집사람이 과일포크를 사겠다고 하는데 ㄷㄷㄷ

결혼 전에 구비해놔서인지 결혼하고 카메라 장비 1도 더 는게 없네요ㅠ

그럼 어느날 심기가 불편하시다고 국자사건이 재현될수도..

장비가 전혀 늘지도 줄지도 않기 때문에 국자 사건이 발생할 거 같진 않아요ㅠ 다만 저런 걸로 경쟁하는 여자들이 좀 한심해 보일 뿐이죠 ㄷㄷㄷ

제 마누라는 일본식 최고급 식기그릇 개당 십수만원씩 사다놓고 밥을 안해줍니다.
저런걸 사서 그래도 과일이나 깎아주는 와이프라면 전 부러울듯..
전 일본식 최고급 식기그릇에 제가 대충 밥떠서 간장밥 비벼먹습니다.
간장을 하도 먹어서 얼굴이 까매지고 있습니다..

격하게 동감합니다. 전 고추장을 주로 애용했더니 요즘 얼굴이 울긋불긋해 지고 있습니다.

제가 과일은 수박이랑 귤만 좋아해서 깍아먹는 과일은 먹지 않아요~~~ ㅠㅠ

저는 이제 제가 요리해 먹고 삽니다ㅠ

그릇, 숟가락, 컵, 잔 안 좋아하는 여자들 없나 봅니다ㅠ

손이 떨릴 거 같아요ㅠㅠ

사실 전 게임도 안하고 공구에도 크게 관심이 없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차에도 관심이 없네요ㅠ

카메라,폰, 컴퓨터업글로 비교하세요

네~~ 저는 그런 남자가 아닌가 봅니다ㅠ 그닥 업글하면서 살지 않거든요~~ 컴퓨터도 벌써 6년째, 카메라는 10년, 폰은 약정 끝나면 보급형으로 바꾸는지라ㅠㅠ

다 철벽디펜스하시니 편하신데로 하세요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 건 아닙니다~ 철벽디펜스라고 말씀하셨는데 디펜스하려고 했던 말은 아니고 가감없는 현실을 말씀드린 거예요~

아내분이 말할 때 어떤건지 같이 보고 몰래 사다드리면 아내분 기분 좋아질 것 같은데요.
5만원으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데 싼거 아닌가요...

그런가요? 저는 그 흔한 건담, 피규어같은 장난감, 공구세트 같은 거에 관심이 없어 필요한 거 외에는 전혀 없어서 이해가 잘 안가요ㅠ 그냥 1천원 짜리 포크로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허영심이 불러온 소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ㄷㄷㄷ

그 말 했다가는 오늘 집안에 붙어 있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요ㅠ

저희집은 이케아에서 세트로 샀어유
이케아 선에서 타협 안될까유 ㅎㄷㄷ

제가 3만원 선에서 안되겠냐고 하니 접점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ㄷㄷㄷ 자신이 원하는 건 10만원대인데 그래도 많이 줄인거라고 하더군요ㅠㅠ
여기에 찻잔세트 들어가면 20만원은 우습게 나갈 거 같습니다ㅠ

제가 쫓겨나는 꼴 보고 싶으면 외쳐주세요ㅠ

안목이 높은 게 이럴 때는 너무 부담되요ㅠ 어지간한 것에 만족을 못하는 거 같아요ㅠ 이럴 땐 좀 바보같단 생각도 들고요~~ 그거 산다고 사람들이 자신을 높여주는 게 아닌데 말이죠~~ㅠ

뭐~~ 사실 그렇긴 한데 개당 1천원 하는 것도 스텐이던데 잃어버리지 않으면 오래 쓰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네~ 저도 꿀리지 않으려고 저런 비싼 거 사려는 거 알고 있어요~ 애 키울 때도 보니까 카메라만큼이나 장비(?) 경쟁이 치열하더군요 ㄷㄷㄷㄷ

냅두면 알아서 사겠죠 뭐~~ㅠ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집어먹는 과일보다는 포크가 싸야 하지 않을까요? ㄷㄷㄷㄷ

그리고 포트메리온 정도면 아주 비싼 것도 아닌거 같....ㄷ ㄷ ㄷ ㄷ

비싼 게 고급진 건 당연한 거겠죠~ ㅎㅎㅎ

그릇이라면 이해하겠는데 과일포크, 그것도 6개에 5만원이나 하는 건 좀 과한 거 같다는 생각이에요~~

사실 저희 어머니도 그릇을 많이 사셨지만 코렐 이상의 제품으로는 안 산 거 같아요~ 그냥 저렴한 것들 중에 구매했는데 집사람은 최하가 코렐이고 기본이 포트메리온이네요 ㅡ.ㅡ;

사실 그것도 맞는 말씀인 게 일년에 손님 몇 번이나 온다고 이걸 준비하냐는 거죠 ㅡ.ㅡ; 집들이 끝났으니 솔직히 온다고해도 일년에 한 두번, 그것도 식구들 올 가능성이 높지 지인들 올 가능성은 그닥 없다는 ㄷㄷㄷ

이것만 사고 안 산다면 모를까~~~ 여자들 그릇 욕심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더 좋은거 못해줘서 많이 미안하죠. 결혼11년차 연애 5년이요

물건 좋은 거 해주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더 아끼고 위해주는 게 필요한데 요즘은 보면 마음으로 위해주려면 일단 물건 좋은 거 해줘야 하는 게 좀 아이러니인 거 같아요ㅠ

밖에서 외식한번 술자리한번..1~2시간 만에 없어지는 돈보다. 저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몇만원짜리 보존기간도 다른거에 비해 엄청나게 긴 저런 물건은 한두세트정도는 얼마든지 사주고 싶고 좋은 소비라고 생각되요.

5만원에 기쁨 줄수있는 다른 물건 있으면 거기에 쓰세요^^

그렇게치면 좋은 소비라 볼 수도 있겠네요~~~

5만원에 과일포크 사고요~~ 15만원 정도 들여서 찻잔이랑 과일 그릇 살 거 같아요ㅠㅠ 과일포크가 끝이 아니에요ㅠ

그만하면 충분히 당연하게 사라고 한것도 아니고 밀당하셨으니 아내분에게 사라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듯

그냥 냅두면 내일 알아서 상품권 들고 가서 구매하겠죠ㅠ 사라고 하는 것보다는 애써 외면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인 거 같아요ㅠ

깔맞춤이 한두개가 아니에요ㅠ 옷 입는 것도, 이불도, 인테리어까지 모두 색깔이 맞아야 한다고 하니 저 같이 그런 거에 무심한 사람은 참 힘들어요ㅠㅠ
사실 손님 일년에 몇 번 온다고 저런 걸 사나 싶기도 하고 저게 시작일 거 같다는 두려움도 들고요ㅠ 결혼할 때도 6인 식기세트 샀는데 그걸로 성에 안차나 봅니다 ㅡ.ㅡ;

태그에도 썼지만 손으로 집어 먹는 게 가장 편하죠 ㄷㄷㄷ 사실 본가에 가면 과일포크가 있어서 과일 가져오면 항상 포크 가지고 오는데 쓰는 사람 못 봤어요~~ 누나든 매형이든 부모님이든 전부 손으로 집어 먹는 게 가장 편한 거 같더군요~~ 사실 저도 그렇고요~~~

집에 있는 그릇도 다 활용 못하고 있는데 활용이라 ㄷㄷㄷ 제가 너무 나쁘게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활용할 일 없을 거 같아요ㅠ 과일도 혼자 깍아먹지 저는 수박, 귤 빼고는 과일 잘 안 먹거든요~~ㅠㅠ

근데 제가 좀 그렇게 살아요~~ ㅎㅎㅎ 젊었을 때 얼리어답터로 살다보니 이제는 별로 모으거나 하는 게 그닥인 거 같아요~~ 뭔가 하나에 끝을 봐서 그런지 그거 외에 일상의 재미를 느끼고 살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오래쓰는 그릇 수저는 좋은거 사면 다른데 눈 안가요..크롭바디 쓰면 풀프레임바디 쓰기전까진 계속 생각나자나요.

장비병이라는 게 그닥 없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제가 크롭에서 FF로 넘어온 건 크롭으로는 화각 때문에 안되는 상황이 있어 넘어왔지 화각만 되었다면 아직도 크롭 썼을 듯 ㅎㅎㅎ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못 사게 하는 건 아니죠~ 다만 좀 비싸다고 생각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저런 거 없이도 평화로운 가정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제가 너무 과한 걸 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ㅠ

손님이라는 게 자주 오면 모르겠는데 일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거든요 ㄷㄷㄷㄷ

그런거예요.
손님이 온다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마음에 드는 가격에 갑자기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일 상품권 들고 보러 간다고 했으니 마음에 들진 않지만 모르는 척 하고 있으면 될 거 같아요~ㅠ

오만원 우습게 아는 거 같네요~~ 형펴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댓글에도 썼지만 포크만 5만원이고 그릇이랑 찻잔까지 하면 20만원은 족히 들 거 같아요~~~

우습게 아는게 아니고요. 위에 서로 위해주고 아껴준다고 하셨는데 오만원 가지고 걱정이 너무 크신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본인이 금욕 무소유라고 와이프 분도 그러는 건 아니잖아요. 몇백만원짜리 백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오해가 없지요~ 님 쓰신 글 다시 보세요~ 오만원인데... 살림이 많이 힘드시면................ 살림이 힘들면 5만원 아껴야 하고 안 힘들면 5만원 정도 쉽게 써도 된다는 식으로 이해했어요~ 사실 살림형편을 떠나서 힘들게 번 돈 이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그 따위 이야기 하는 님이나 이혼하세요~~ 싸가지님

그릇이나 과일포크에 대한 로망은 잘 모르겠네요ㅠ 제가 너무 무심한 건가 봅니다ㅠ

내일 보러 간다고 하니 그냥 모르는 척 해야할 거 같아요~ 근데 자주 저러면 좀 힘들 거 같긴 합니다~~

입장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저희 와이프에게 항상 좋은 것 보고 좋은 것 사라고 합니다.제가 돈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구요.저의 발전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네~ 집사람과 제 성향이 많이 달라서 그런 거 같네요~~ 사러 간다고 하면 그냥 냅둬야겠어요~

마이센이 아니라 다행스럽게...

반찬 접시, 국그릇 밥그릇 머그 등등 ..
남한테 보여줄 일은 아니어도
적어도 식기류는 짝이 맞아야 보기도 좋고
살림하는 입장에선 살림하는 맛 나는경우도 생기구요 ㅎㅎ
더 비싼 것들도 많으니 적정선에서 기분좋게 마련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