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시지요? ^^
3월 들어서 부쩍 날이 따뜻해져서
곧있으면 여름이 올것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ㅎㅎ
이것저것 잡설을 늘어놓자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K-1에
FA24-90 과 SA 35/2 그리고, A50.7 입니다. 더 있긴 한데 주력 구성이 요 정도구요.
24-90은 사실 bille님에게 1-2달전쯤 영입을 했어요 ^^;;
거래과정에서 bille님과 통화도 하고 했는데, 저라는 말씀은 안드렸네용;;
24-90 을 잠시 사용해본 결과 만족스러운 점이 있지만, 아쉬운 감도 많이 드는 렌즈였습니다..
크롭바디 시절 훌륭한 렌즈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는 렌즈인데요.
제 개인적인 평은 딱 번들렌즈 수준입니다...
그리고 최소초점거리가 50cm 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구요 ^^
풀프레임으로 넘어오니.. 줌도 되고, 간이마크로에 장점이 있던 시그마 17-70..
이걸 대체할 렌즈가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래도 24-90 화각의 유용함은 낮에 야외스냅을 담을 때 아주 좋았네요.
35/2는 제 현재 바디캡으로 사용하고 있는 렌즈인데요.
화질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밝은 조리개값에서 주변부광량저하는 거슬리는 중이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이 삼성 D-Xenogon 렌즈라서 렌즈보정 지원을 안해주는 점이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가끔 f1.4 조리개를 가지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그래서 얼마전 사무식을 갖고싶다는 글을 포스팅했었죠).
아마 당분간은 35mm는 이 렌즈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삼양 35mm가 20만원 안쪽으로 중고매물이 뜨면.. 구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A50.7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화질은 조리개 반스탑 조이면 봐줄만 해지는데요. 문제는 제 렌즈가 무한대가 안맞는다는 점이네요.
그것도 중고거래로 구매를 하고 거의 4-5개월만에 발견한 문제라서... ;;;
사실 많이 당황을 했네요.
게다가 전 유저분이 캐논유저셔서 뒤에 조리개핀(?)을 다 갈아버리는 바람에
A렌즈의 장점도 100% 다 살릴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50mm 구간 자동렌즈를 곧 추가구매할 생각입니다만...
이것도 70리밋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어서... 아직 확정은 아니네요^^;;
일단 풀프레임으로 오면 간소하게 렌즈군을 꾸리면서
렌즈뽐뿌가 좀 줄어들 줄 알았는데요. 오히려 그 반대네요... ㅠㅠ
70리밋도 사고싶고, 55스타도 사고싶고 말이죠..
이놈의 욕심이 문제인거 같습니당.. ㅠㅠ
그럼 사진 몇장 올리고 글을 줄일까 합니다...
펜탁동민 여러분들도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구요 ~~~
다음에 또 이런저런 잡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허접주의!! : 라이트룸으로 워터마크 한번 시도를 해봤는데 지금보니 좀 허접해보이긴 합니당...ㅠㅠ
Pentax K-1 + Carl Zeiss Flektogon 35/2.4
조리개는 2.8 손각대로 촬영하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K-1으로 업글하고 지난 1년간 그동안 모아둔 수동렌즈 열심히 쓰려고 했는데요...
결국엔 렌즈 문제 때문에 니콘으로 기변하거나 아니면 비싼 DFA* 렌즈를 사게 될것 같습니다.
라포르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흠.. 저도 비슷한 문제로 아마 내년쯤에는 다른 브랜드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DFA 50mm도 한번 써보고싶은데말이죠... ㅎㅎㅎ 가격때문에 ㅠㅠ
네??? 손각대라고요????
펜탁스 손떨방 + 꽃라면님 내공이 크게 놀라고 갑니다
삼각대가 아니라 손각대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K-1에 만족하는 부분이 아쉬운 점보다 더 많아서 계속 펜탁스에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A 50.7렌즈를 쓰고 있는데, 렌즈 자체는 적당한 가성비를 보여주어 좋습니다.
사실 펜탁스 수동렌즈를 지원하는 부분은 크게 불만족스러운 건 없어요.
불만은 최신 DFA렌즈군 확충이 느린 것이 불만이죠.
펜탁스 유저들끼리 이렇게 좋은 점, 안좋은 점 이야기 나누니 참 좋네요.
저도 다음에 잡담 좀 써봐야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