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큰 변화가 예상되는 FF 미러리스 시장 (뉴스/루머 정리)

소니의 A7M3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FF 미러리스 관련 인터뷰나 뉴스, 루머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소니 임원 曰: 개인적으로 2019년까지 캐논과 니콘이 FF 미러리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그마나 탐론 같은 서드 파티 제조사가 FE 렌즈의 개발을 발표한 것은 추후 FF 미러리스 시장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캐논 마케팅 사업부 사장 曰: 현재 캐논은 미러리스 시장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우선 미러리스 최초의 엔트리 브랜드인 Kiss 시리즈 첫 모델 Kiss M(일본 내수 모델명, 글로벌 모델명: M50)의 출시와 함께 일본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본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1위는 올림푸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압도적인 수준의 DSLR 점유율에 더해 미러리스 카메라의 점유율을 올려갈 생각이다. 목표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전체 점유율 50% 확보다.
3. 업계 관계자 曰 (+루머): 캐논은 Kiss M을 시작으로 미러리스 시리즈를 점차 확충할 것이다. 현재 캐논의 FF 미러리스 프로토 타입이 전문가/작가를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 들어간 상태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DSLR 발표 가능성(5Ds 후속 모델 같은)이 높으며 올해 내로 FF 미러리스 바디의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4. 캐논 FF 미러리스 관련 루머: 캐논의 FF 미러리스는 EF-M이 아닌 새로운 마운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A7M3의 스펙으로 볼 때 개인적으론 소니가 타사의 FF 미러리스 시장 진입을 의식해서 (자사 플랫폼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보다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고성능 폰카의 대중화와 함께 카메라 시장은 점점 매니악해져 가는 것도 맞는 듯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