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미투운동의 순수성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미투가 이렇게 진행이 될 거라는건 필연이었습니다.

말 한마디로 한 사람을 끝장낼 수 있는 이 전대미문의 무소불위 절대 반지를,

성을 무기 삼아 여성의 이기심을 채우려는 집단에, 미친 뷔페미니스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단순하게 정신나간 년놈부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 이기회에 뜨고싶은 기레기들, 쓰레기 언론사 까지... 안 달라 붙을 수가 없죠.

무고도 안돼, 따지지도 묻지도 않아, 가해자는 그냥 닥치고 인정하라는... 슬쩍 흘린 말 하나로 무려 현직 국회의원을 날려 버리는 이 무시무시한 운동이 태생적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정말 더 웃긴건,

아무도 제제를 하지 않아요.

정말 아~~~~ 무도.

균형을 지켜야할 정부가 나서서 오히려 권장을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찰 노릇입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그 어떠한 목소리도 묵살하고, 비판은 엄두도 못내, 여기 저기 터져 나오는 부작용은 개무시에, 조금이라도 이견을 말하는 것은 범죄자와 동급을 취급하는...

정말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습니다. 

자정의 노력을 하고, 불순한 의도들을 가지쳐내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 노력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도 될까 말까한 판에 말이죠.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그 의도가 아무리 훌륭해도,

절차와 과정을 이렇게나 싸그리 개무시해서는 절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어요.

무려 21세기 한복판에 이렇게나 전근대적이고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이기 까지한 인민재판이...

이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도무지 믿겨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