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 파티 렌즈의 차이

시그마는 과감하게 시도를 많이 합니다.
우선 밝은 렌즈 위주로 나가고요, 화각도 다른 렌즈 제조사와는 달리 과감한 독자 화각도 많고요. 지금까지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보고요. 화질은 최상위 수준이지만 너무 크고 무거운게 약점이라면 약점입니다. AF 신뢰도가 약하고 손떨방이 가장 뒤처진게 좀 문제입니다.
탐론은 시그마에 비하면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밝은 렌즈보다는 조금 덜 밝은 렌즈 위주 전략을 펼칩니다. 결과적으로 시그마에 비해 덩치가 작고 덜 무겁습니다. 탐론은 혁신적인 면보다는 안정 위주로 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시그마보다 임팩트가 약합니다. 시그마보다는 AF 문제가 덜하고 손떨림방지 성능도 낫습니다.
삼양은 잘 팔리는 렌즈 위주로 개발합니다. 특이함보다는 판매 위주의 전략을 펼칩니다. 망원보다는 광각에 치중하는 편이고요. 삼양이 새롭게 시도한 것은 XP 렌즈 정도인데 크게 성공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산 렌즈는 몇개가 있는데 라오와가 가장 활발한 것 같습니다. 삼양과는 달리 특이한 화각 위주로 개발하는 것 같습니다. 화질은 대체로 무난하지만 삼양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다른 렌즈 제조사도 그리 좋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중국산은 QC이 상당히 부실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