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 와이프한테 일일히 장비에 대해서 시시콜콜 다 얘기하거든요..^^
동갑인데다 고등학교1학년때부터 친구여서 결혼후에도 친구한테 얘기하듯..ㅎㅎ
이렌즈는 얼마고 뭐가 좋고 이런 결과물이 나오고...이런건 저럴때 쓰고 프로들이 많이 쓰는거구..
와이프는 제가 얘기하면 그냥 곰곰히 듣기만 합니다..뭐 솔직히 재미없겠죠..ㅎㅎ
그리고 장비살때 허락박을때 이런렌즈 이런바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정당성을 말하고..
토론을 합니다.ㅎㅎ 우선 장비지를수 있는 저의 1년치 예산을 놓고.. 와이프는 자세한 질문을 합니다..
이걸로 계속쓰면 안되? 이것도다 더 좋은건 뭐야? 한단계낮은 제품은? 신제품은 언제나와?
그래 그럼 이거 팔고 남은돈이랑 이거랑 해서 사면 되겠네? 중고값은 어느정도하는데? 중고로 잘팔려? 등등..ㄷㄷㄷ
가이드를 제시해줍니다.ㄷㄷㄷㄷ
취조하듯이 무섭게 질문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고 친구랑 얘기하듯 편하게 서로 주고받습니다.^^
이러다보니. 나중에 가격도 못속이고..ㅠㅠ 왠만한 렌즈랑 바디를 다 꿰차고 있습니다..ㅠㅠ
기억력도 얼마나 좋은지..ㄷㄷㄷㄷㄷㄷ
지인은 최근에 왕덱스투 몰래사고 와이프한테 원디에스 완전구형 산거라고 속이고 그랬다던데.ㄷㄷㄷㄷ
바로들고 찍으면 탄로날까봐.. 1~2달 묶혀놨다가 슬슬 자연스럽게 바디 꺼내서 찍으면.모른다던데..
그런집들 보면 부러워요.ㅋㅋㅋ
난 적어도 와이프는 안속인다~!! 라는걸 인정받고 싶어서 그 지인얘기를 하면서 모델 얘기해봤자 모를거 같아서
캐논에서 젤 비싼거를 그거라고 속였대.. 그랬더니. 대뜸. 와이프가..아.. 왕덱스투?..여기서 살짝 충격..ㄷㄷㄷㄷㄷ
제가 심지어 골수니콘인 저도 심지어 캐논카메라 잘 모르는데..최근 캐논서브로 들인다고 설레발쳐서..와이프가
다 알고 기억하나봅니다..ㅠㅠ 뭐 하나만 얘기하면 알파고처럼 학습능력이 빨라요.ㅠㅠ
이거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맞죠? ㅠㅠ
앞으로 장비얘기는 입다물고 안하는게 장기적으로 유리할까요? ㄷㄷㄷㄷ
부럽네유..
저희 와이프님은 대답이 늘 한결같습니다.
"그래서 얼마인데?"
이거 저거 팔아서 매꾸면 같아->X 안되요..나가는돈만 생각해요..중고팔면 다시 압수..ㅠㅠ
아.. 그 느낌 억양..알거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얼만데? ㄷㄷㄷ 저도 자주 듣는..ㅋㅋㅋㅋ
다 비슷한가봐요..^^;;;
이미 늦ㅇ..... ㅠㅠ
ㅠㅠㅠ 현명한 방법을 제시해 주셔야.ㄷㄷㄷ
저도 노뭘님 처럼 다 얘기하는데유..
와이프 친구가 웨딩스냅업체, 지인들이 니콘 빠들이 몇명 있어서
애초에 다 까는게 편한거죠 ㅎㅎㅎㅎ
아, 요점은 이미 늦었다는..ㅠㅠ
핵멸치님이아니라 와이프친구분과 지인이 스냅업체랑 니콘빠분들이 있다구요????
이건뭐..ㅎㄷㄷㄷ 빼박..ㄷㄷㄷ
우리 왕프는 묻지 않습니다.
단지 추정할 뿐이지요. 추정치가 아주 작습니다.
대신 제가 장비 값 아깝지 않게 충분히 많이 사용합니다.^^
워낙 기변잘안하시고 잘 사용하시니까..믿어주시는군요.^^
추정치가 설마 24n = 30만원 70-200vr2 = 25만원.. 이정도인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현재장비로 죽을때까지 쓸거라면 모르겠지만, 장비는 결국 바꾸게 될겁니다. 그때마다 거짓말 하느니 장기적으로 오픈하는게 맞아보입니다.
허락 가능한 예산내에서 소비하는게 현명한거 같기도 하고요. 아마 뽐뿌 오는대로 다 사면 감당도 안될거 같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말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맞아요 자꾸 거짓말하는것도 양심상.^^;
그리고 적당히 해야지 무조건 속이고 샀다가 알게모르게 집파산^^;;
언제나해피엔딩님글덕분에 다양한 댓글들 잼있게 봤어요~ 보면 다양한 가정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인 전 또 지를 생각하고있습니다.ㄷㄷㄷ
혼자있을때가 젤~~행복할때..아.. 아닙니다..ㄷㄷㄷㄷㄷ
누군가 옆에서 말려주는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싱글이 부러워서 그러는건 절~~~~대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탐론 시그마 렌즈 다 정리하고 사는거라.....ㄷㄷㄷ탐론 초점 버벅임에 실망...시그마 핀에 스트레스..해서;;;
105부르르마크로랑...24-120사려합니더..ㄷㄷ
지난주 art 135 중고로 샀는데 마눌님은 30만원으로 알고있습니다.
ㅎㅎㅎ아무리 그래도 반값 정도는 하셨어야죠...ㄷㄷㄷㄷ
걍 부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고수님에게 더 이상의 장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ㅎㅎ
과찬이십니다 독야청청님..ㄷㄷ 사실 장비빨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D850 살때 180이라고 했었더랬죠~ 그리고 올해 A7r3로 갈아타면서...
와이프 " 그건 얼마주고 샀어? 작네?" 나 " 응 이건 D850보다 한단계 아래야.. 오히려 차액이 좀 남았네~ 이걸로 저렴이 렌즈나 살려고~" 이래서 A7r3랑 16-35GM, 85GM에 추가로 55.8za까지 들였습니다..ㄷㄷㄷ 솔직히 좀 미안한 마음이... 노뭘님이 부럽네요~
차액이 좀 남았네..저렴이 렌즈나 살려고..ㄷㄷㄷㄷㄷㄷ
16-35GM, 85GM에 추가로 55.8za까지 ㄷㄷㄷㄷ 통크신 아퀘로님.^^
사진이 너무 이뻐서 글이 안보여요~~~ ㄷㄷㄷ;;;
한찬 바라보고 갑니다 ㅋ
옴마야..ㄷㄷㄷ 포토레이트 따님 사진보면 다 눈이멀 기세!! ^^
아내랑 귀신이랑 동급입니닫ㄷㄷㄷㄷㄷ
남자들은 뭐가 잘 속였다고 하는데 그걸 모를리 없습니당ㅇㅇㅇ
ㅋㅋㅋㅋㅋ 귀신이랑 동급..ㅋㅋㅋㅋㅋㅋ 넘 잼있어요,ㅋ
사실 뭘사든 전혀~~ 관심이 없다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핸드폰으로 모델명치면 금방쉽게 다 나오지 않나요?
안그래도 쇼핑많이하잖아요..ㄷㄷ 가격 서치하고 리뷰보고 이런거 전문가 이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