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공주 망작임! 아무튼 망작임! ".lotr

J.R.R 톨킨과 C.S. 루이스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싫어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영국에 가 개봉하자 함께 보러갔다고 한다.

루이스는 동생과 같이 한 번 봐서 2회차 관람이었다고.

C.S. 루이스는 지나치게 우스꽝스럽게 묘사된

난쟁이의 묘사에 큰 불호를 표했다.

반면에 영화의 비주얼과 표현 방법은 극찬했다.

톨킨도 저렇게 묘사된 난쟁이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반면에 백설공주는 사랑스럽게 보여졌다고 언급했다)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난쟁이는 북유럽 신화의 모습을 크게 영향을 받았으니

그에게 장난스럽고 우스꽝스럽기만 한 디즈니풍 난쟁이는 끔찍했을 것이다.

게다가 의 출간과 비슷한 시기에 저 영화가 개봉되었으니

자기 작품이랑 비교되는 게 싫었을 지도 모른다.

톨킨학자인 트리시 램버트는 이렇게 에세이에서 언급했다.

" 톨킨과 디즈니가 거의 동시에 악하지 않은

난쟁이를 보여준게 매우 흥미롭지 않은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조사해봤지만 그런 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