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중국입니다. 여친도 중국인이구요.
한달이나 됐으려나.. 얼마전부터 여친이 입안이 자주
헐고 물집? 뾰루지 같은 것도 생기고 성기 주위에 여드름 하나도 생기고 했는데..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리올때가 되서 그런가 싶어 동네 병원에 영양제 수액이라도 맞고 오라 했는데 의사가 보더니 간단한 피검사 한 번 해보자더니 몇일 뒤 결과로 매독이라더군요.
결과를 믿을 수 없어 대형 병원에 갔더니 역시 매독이랍니다. 배우자 감염도 의심되기에 저도 검사했으나 다행이 정상.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순간 분노가 치밀었으나
의사말로 매독이 감염자와의 성관계로 많이 전파되지만
감염 사유가 워낙 다양하니 귀가해 생각해 보라는군요.
여자친구는 믿을 수 없다고 사람이라도 죽은냥 40여분을 소리내어 펑펑 울어대고..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이곳 지역 사람이 아니라 친구도 없고 결혼 약속받고 약 1년 반을 24시간 가게와 같은 집에서 붙어사는 애니깐요. 뭐 술도 못하고 나가 노는 성격 자체도 못되구요.
의심되는 감염 경로는
약 6개월 전 중국애들 가슴이 커서 드레스 입을때 안예쁘다고 가슴 축소수술 한 것.
변호사와 상담도 해봤는데 입증이 까다롭기에 한국처럼 쉽진 않네요. 해당 병원에서도 수술시 감염 사고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고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
또 하나는 야매로 가게 손님중 언니 동생 하는 사이에게 눈썹 문신을 한게 개인적으론 유력한 듯 하나 당사자말론 자기가 한달에 수많은 사람들 시술하는데 다 매독걸렸겠냐고 잡아떼는데 확신이 안서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매독 치료는 수치상으로 체크하면서 주사로 치료 가능하기에 집 근처 병원으로 재방문.
의사말이 혹시 XX 사우나 이용하냐?
여자친구 일주일에 한번씩 XX 사우나에서 떼민다. 했더니
그 사우나 이용 손님중 여친 포함 3명의 매독 환자가 나왔다네요. 환자중 한명은 70대 할머니까지..
대륙 소름.. ㅜㅜ
매독은 완치가 아니라 주사로 계속 억제하는거고
정상 수치 이후에도 최소 1년에서 2년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태아 감염. 저능아. 기형아 출산)
콘돔 사용시도 질 분비물이 콘돔 속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 성관계 횟수는 최대한 줄일 것. 남녀 모두 3개월 단위로 지속적으로 피검사 할 것. 만약 둘 다 감염될 경우 한명의 수치가 정상치여도 상대로부터 재감염 되니 주의할 것..
요런 말을 하네요.... ㅜㅜ 진짜 분노가 치밀고 화가 나네요.. 왜 이런일이..
https://cohabe.com/sisa/5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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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아니어도 감염되긴 합니다만 확률은 낮아요.
의사와 상담했는데 에이즈와 다르더군요. 대표적으로 문신 시술을 의사가 말했고 사우나에서 씻다 매독이 감염되는게 말이 되냐 제가 비웃었는데 때를 밀 때 새 것이 아닌 감염자 것을 사용할 경우 몸에 상처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감염된답니다.
여친의 부정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결혼 후 부부관계는 못한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딸딸이 쳐주겠죠 모.
매독이 굉장히 무서운 병이었군요........................... 우짠대요.... ㅠㅠ
나름 구글링도 해보고 했는데 초기에 주사 꼬박꼬박 맞으면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상당히 골치아픈 병이긴 하더라구요.. 현자타임...
여자친구 억장이 무너지겠네요. 얼마나 억울하겠어여..
매일 울고 인터넷 검색해 보고 울고 하는데 제가 웃으면서 달래줘야지요. ^^
에이즈 이전에는 제일 무서운 성병이었죠.ㅠ
의사가 한국놈 현자타임이나 즐겨라~ 이런 눈빛으로 해맑더라구요.
의사가 뭔 잘못했습니까?
아뇨. 전 속상해 죽겄는데 의사쌤 표정이 해맑아서 좀 얄미웠다구요.
진짜 어렵네요..
매독 뭐 별거있나요. 밤마나 자게질 하믄 되요.
이거 저거 따질 생각이 없다면
해어지는 것도 방법 같아요
감염 경로나 시기가 궁금하다면
수술 전 피검사에 매독 , 간염등이 있으니
수술 시 피검사 결과를 떼어보면 실마리가 될 수도..
저는 이년전쯤 문신 후 간염 걸린 사람을 봤으며
그분 말로는 10년 전이고 그날 문신받은 자기 지인 언니 두 명도 함께 걸렸다고 합니다
문신도 가능성이 있을 거 같습니다
하여간 따지지 않고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고
그런 경우 서로 머리 복잡하게 따질 필요 없고
여친에게 어려운 결혼 생활, 부부생활 때문이라 양해를 구하면 될 거 같네요
아이고 매독이 뭐라고 헤어지나요.
걍 하나의 시련이죠 뭐^^
결과 검사표는 제가 모두 확인했구요.
증상이나 수치상으로 감염 초기.. 1기랍니다..
해당 병원 방문시(가슴 수술) 매독은 없는걸로 되어 있고 거의 7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그나마 수술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유추해 봅니다.
아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안 해어지는 것도 좋은 결정이네요
의사도 하는 말이 문신을 통한 질병 감염 사례가 상당히 많답니다.. 특히 야매로 한거라 소독이나 제대로 했는지 참.. 깝깝합니다.
그래도 의사가 말 잘했네요.......
퍽퍽~!
나폴레옹이 매독으로 죽었다죠?
당시에는 치료법이 없었으니깐요.
현대에 매독으로 죽는 사람은 없다네요.
매독은 세균 감염이니 치료하면 당연 완치됩니다. 치료도 쉬운 편이고요. 다만 완치 후에도 검사하면 양성으로 나와요.
즉 매독 걸렸어ㅛ다는 흔적이 남는거지요.
네. 이것도 의사쌤한테 설명들었네요.
정상 수치에 도달해도 양성 나온다구요.
근데 세균 자체가 박멸이 안되고 시간 지나면 수치 올라간다고 처음 1년 3개월 단위로 검사하다 1년 이상 수치 변동 없으면 6개월 단위로 검사하라던데요?
세균은 박멸되는거고 흔적을 검사하라는 겁니다.
주사 맞으먼 매독 완치로 알고 있었는데...
세균 박멸은 안되고 억제라더라구요
결혼 다시생각해보시길...
전혀요..ㅎ
주사로 낫는게 아니였나?
페니실린.... 일드 과거로 타임립스하는 거에서
네 페니실린으로 억제하는거고
안전수치로 도달 이후에도 계속 양성으로 나온다네요.
정기적으로 검사해가며 주사 맞음 된대요
사우나가 젤 의심됨
제가 아는 형님 부부도 오랜 과거 사면발이가..
서로 의심하고 속알이를.. 알고보니 형수가 걸림..
외박한적도 늦게온적도 없고 추리를 해보니..
경로를 추적하니.. 동네에 사우나도 아나고 아주 작은 목욕탕을 달 목욕하는데..
그 지역이 집안에 화장실도 없는 공동화장실 쓰는 서민촌 나이 어린 동거커플, 업소녀, 일용직, 반노숙자 밀집지역..
사우나 얘기도 의사가 먼저 꺼낸건데(솔직히 저는 억지같긴 했지만) 병원이나 사우나 모두 집 인근이라 같은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가 여친까지 3명째랍니다. 그래서 의사가 피검사 해보자고 한거랍니다.
매독은 완치가 잘되는걸로 아는데요.
완치하고 자발율도 낮고 관리만 잘 받으면된다고...
네이년겉은데서 전문의 답변등 확인해보시길..
예전에야 어여웠지만 요즘은 완치가 어렵지 않은 병이라고..
치료가 어렵지 않다네요.
1기에 한달 4회 주사로 안전 수치로 도달하니깐요.
근데 완치나 정상 수치로 가는게 아니라 계속 검사하고 예민해져야 하는게 싫어요.
매독이 잠복기가 좀 있는편이고 사람마다 달라
8주후에 오는 경우도 있우니 님도 방심 금물입니다.....
네. 의사가 잠복기가 있으니 저는 두 달 뒤 재검사. 그 후 3개월 단위로 재검사 하라네요.
아맞다.. 참고로 울나라에서는 매독환자 에이즈환자 처럼 국가에서 등럭하고 관리합니다
ㅠㅠㅠㅠ 잠복기땜에 앞으로 재검사 해야하는데 설마... 아니겠죠..
완치 되어도 피검사에서 평생 따라 다닌다던데....
그리구..검사 꼭 잘해보셔요~~~~~
네.. 그렇다네요..
오늘처럼 잠못자고 피곤한날 입만 살짝 헐어도 뭐지? 하면서 예민해져 죽겠네요. 재검사 하려면 한참 남았는데..
매독 완치되는거 아닌가요?
윗분들 말처럼 검사했을시 흔적이 남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독이 이렇게나 무서운 병이였나요 처음 알았네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