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 글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a9 --> a7r3 기변 후 한동안 포럼에 뜸했는데, a7m3 소식 이후 어마어마하게 많은 글들이 올라왔었군요;;; 통상 루머속의 스펙이 실제 발표 스펙보다 못하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발표된 스펙이 루머를 능가하는 수준이 되다보니 더 반응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저 좋네요 ^^
다만, 제 스스로 요번에는 초기 발표 반응에 혹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a7r3 발표 당시 찬란하리만치 a7r3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a9을 팀킬하는 것처럼 글들이 포스팅 됐고, 그 중 상당수는 실제 사용 경험이 없는 분들의 카더라 통신에서 비롯된 내용들도 있어서 실제 많은 a9 유저분들이 출혈을 감내하고 중고 처분한 뒤 a7r3로 넘어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실제 구입한 유저들의 필드 테스트 결과들이 올라오고 좀 더 자세한 비교들을 해보니 실제 많은 부분에서 여전히 a9은 플래그십이었고 a7r3는 아니더라 하는 부분들도 좀 더 많이 밝혀지게 되었고, 저 또한 괜시리 기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긴 글 요약하자면
바디들이 좀 더 시장에 쭈욱 풀려서 장단점들이 명확히 나타나기 전까지 기변은 참아야겠다...가 제 다짐입니다 ㅎㅎㅎ 바디 가격이 좀 안정화되면 기추로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은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