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함마드 깐수 사건
북한 교수 정수일이 외모가 독특하고 언어능력이 좋다는 이유로
북한 정부의 도움 + 본인의 능력으로 제3국적으로 세탁하는데 성공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그 국적출신 교수로 활동하다 잡힘
"전혀 관련없는 국가의 국적 세탁 성공하고, 독특한 외모로 의심도 안받고 간첩으로 활동에 성공" 이라는 진짜 영화적 스토리의 주인공
다만 실제로는... 딱히 북한이 원하는 자료들은 안보내서 간첩으로서는 큰 효용이 없다고 했다고 하고, 한국에서 외려 교수로서 했던
연구활동의 성과가 더 커서 외려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조차 적극 비호한끝에 전향하고 연구활동에 매진하다가 사망하심
그냥 간첩썰로도 스토리가 대단한거지
원래 조선족 출신으로 중국에서 엘리트로 있다가 정치적 문제로 북한으로 건너가고 또 간첩되고 그 과정에서 10개 이상의 국어를 익히는등
개인사로도 파란만장 했음
TMI) 그냥 아랍관련 자료들 보내서 북한이 싫어했다 하는데, 실상은 북한의 대 아랍 외교할때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블루팀에 있어면서 쉽게 습득하고 보낸거라, 가치가 없는게 아니었다고 함. 다만 북한이 원한건 한국국내 기밀같은거라 매칭이 안됐다고 함
다만 몇몇 분야에서 엄청난 식견을 발휘했었던거 보면 좀만 더 컨트롤이 잘됐다면 간첩으로서도 어마어마한 성과를 올렸을거 같은 사람
저런 능력자를 외교부도 아니고 간첩으로서 써먹는거 자체가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