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문서모음)

이제 그만... 선생님 죽을거 같아.

말 할 기운이 있는걸 보니 아직 여유가 있으신가 봅니다.

한세트 더!

갸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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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

반응이 없다. 시...

아니야!!

기운이 넘치시는군요. 한세트 더?

됐거든요?!?!

......

농담입니다.

농담인지 진심인지 구분이 하나도 안가거든요? 시치도 양?

선생님, 그거 아십니까? "그 모든 선택, 모든 희생들은 결국 거울 앞의 자신을 마주할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말... 있긴 한데 용례가 틀렸어!

선생님. 과거에 했거나, 지금 하고 있는 그 모든 일들. 의미가 없어 보여도 가깝거나 먼 미래에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

돌아....... 옵니다.

마치 과거 일 때문에 감옥 들어간 저 처럼...

아, 트라우마 스위치 켜졌다!

됐고,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 운동은 겉보기엔 효과가 없어보여도 결국엔 보상이 돌아오게 된단 얘기니까,

앞으로도 잔말 말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세요. 아시겠습니까?

웃으면서 그런 끔찍한 말 하지 마!

목소리가 아주 기합차군요. 그런 선생님에게 한 세트 더 말아 드리죠.

읍읍!!!!
역시 선배입니다. 선생님은 반성하셔야해요. 선배와 저 겨우 두명인데 만족을 시키지 못하셨잖아요? 체력을 기르셔야합니다.
역시 선배입니다. 선생님은 반성하셔야해요. 선배와 저 겨우 두명인데 만족을 시키지 못하셨잖아요? 체력을 기르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