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육작이 그냥 만병통치약이네;;; 추 탭 갈

나 감기기운 좀 있고 다리 다친것도 자꾸 안낫고 해서

ㅈ까라고 그냥 영하3도에 난닝구입고 강변에서 토할때까지 러닝 조졌거든

집에오는대 막 토나오고 오한들고 진짜 뒤1질거같은거임

물마셨는데 바로토하고 눈앞 핑돌고 막 어지러웠는데

쫌 뛰었다고 누워있는거 하남자 계집애같아서 몸 데우게 따뜻한거 마시려고 억지로 집앞 편의점갔음

레쓰비 온장고에 있던거 마셨는데 안나아지길래 담배한대 하고

땀도 흘려서 염분도 보충해야겠다

토할거같은데 한번 시원하게 토 하고 나으려면 건더기도 필요하겠다

찬공기 ㅈㄴ들어가서 속도 얼었겠다

육개장 작은사발 하나 사서 면 꼬들면과 스낵사이의 어딘가인 상태에서 반쯤 아작아작 소리나게 씹어먹고

국물 한사발 드링킹 했는데

이상하게 뭐 무협지나 바키같은거 보면

사람몸에서 증기같은거 푸쉬쉬쉬 나면서 회복되는 연출 나오잖아

딱 그 느낌 나면서 몸속에 힐마법 퍼지는 느낌 나는거임

한 20초 있으니까 감기기운도 안느껴지고 아까 뛰느라 풀린 다리도 편안해지고

찬바람 들어가서 얼어붙은 기도와 내장기관들도 녹아내리고

토할것처럼 욱욱거리던 속도 발로 꽝꽝 밟아서 다져놓은것처럼 안정됐음

나트륨이 몸에 해롭다는건 다 씹구라임

야이 헬창새기덜아 니네 삶이 왜 재미가 없는지 알아?

나트륨이 없어서 그래

와씨 나트륨이야말로 마1약이고 섹1스라는걸 방금 깨달았다

프로틴 개같은거 그만처먹고 육개장 작은사발 처먹으면서 운동하면 삶에 동기부여 20배는 될듯

그래서 결론적으로 무슨소리 하고싶었냐면

내가 먹고싶어서 먹은게 아니라 몸이 필요해서 먹은거다.

난 잘못 없다.

내일 운동 쫌 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