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는 철학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있는 사람이란 걸 이해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거만 봐도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 간단히 추가설명하자면
원 안의 한 점과 원 밖의 한 점을 “원을 기준으로 일대일 대응시키는” 이론입니다.
이걸로 뭘 하냐구요?
무한한 공간에서의 움직임 구도를 원 내의 구도로 바꿔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원 밖의 어느 점 p’에 대해서, 원의 중심과 p’을 이은 직선 위에
Op x op’ = 반지름의 제곱인 점 p는 언제나 찾을 수 있어요
이것으로 무한히 발산하는 이차원 도형의 움직임을
반전시켜서 원 안에 쑤셔넣으면
극소도형이 되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무한을 다루는 실증적 방법으로 소개되었고
여러 방향성으로 연구된 내용이에요
그리고 이거, 칸토어의 집합론에서 이야기하는 “동일한 범위의 무한”에 대한 이야기를 전제하고 있는데요

일반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자연수와 짝수는 1:1 대응이 됩니다
짝수를 2로 나누면 자연수니까요
그래서 자연수의 일부인 짝수는 자연수와 같은 크기의 무한집합이에요.
일부가 전체랑 크기가 같다니 머리가 아프겠지만, 더 아픈 걸 가져오죠.

그리고 유리수도 자연수랑 대응이 되는데
“무리수는 자연수랑 대응이 안 됩니다”
그래서 무리수의 무한의 크기 > 자연수=짝수=유리수의 무한의 크기란 결론이 나와요
이 상식을 무시하는 이론이 바로 칸토어의 무한 관련 이야깁니다.
이 이론으로 뭘 할 수 있냐구요?
구 내부는 구 외부와 위 반전기하학적으로 일대일 대응을 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나스는 이걸 차용해서
마리스빌리가 우주를 지표에 대응시켜서 치환했다고 이야기한 거에요.
마리스빌리: 우주에서 자꾸 이상한거 오잖아 -> 그럼 우주를 지구 내부로 한정하고 나머지 외부의 우주는 지운다
데이빗 : 야이! 우주에 무슨 민폐를! 그거 하면 전 우주에서 손가락질 한다고!
데이비드:인간이 우주 최악의 지적생명체가 되기전에 내가 ORT를 깨워서 칼데아스를 부수고 인류도 멸망시키겠다.
마리스빌리: 우주에서 자꾸 이상한거 오잖아 -> 그럼 우주를 지구 내부로 한정하고 나머지 외부의 우주는 지운다
데이빗 : 야이! 우주에 무슨 민폐를! 그거 하면 전 우주에서 손가락질 한다고!
하지만 성공하면 손가락질할 전우주가 없잖아
데이비드:인간이 우주 최악의 지적생명체가 되기전에 내가 ORT를 깨워서 칼데아스를 부수고 인류도 멸망시키겠다.
마리스빌런 이 자식....!! 쓸데없이 머리 아픈 짓을!!
지구란 경계를 기점으로 칼데아스와 외우주적 존재의 거리(힘)이 같으니 서로 공명 시킬 수 있다는 거임?
대충 보니까 결국 또또또 근원의 소용돌이가 문제였던 모양
그러니까 페그오의 우주는 누구 관점에 맞춰진 닫힌 집합이란 이야기죠?
2부 시작시점의 표백된 시점에서 우주조차 칼데아스 지구에 수납될 정도임. 애시당초 이문대의 그 나무들이 지구내부에 은하(우주)를 넣을 수 있는가 하는 실험도 겸했다고 함;;
알겟어
이론으로는 그렇구나 하겠는데, 실행을 어떻게 시켰고 그 억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걍 넘김
마리스빌리가 근원에 닿은 정도가 아니라 근원에서 힘을 끌어왔다면 이해가 가기는 한데
마리스빌리의 그냥 컨트롤+C/V하는 놈이니까...그래서 속이 없는 수레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