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스빌리
100년에 걸쳐 문명을 유지하는 연료가 됐던
『육체』는 고갈되며 죽음을 맞이했지.
죽음에 의해 수술대에서 해방된 『영혼』은
드디어 칼데아스의 부품이 되어 주었어.
남은 요소인 『정신』 말인데, 이건 너희들도
잘 알고 있는 형태가 되었지.
정신이란 인격이야. 올가마리의 인격을 가지고,
올가마리는 아닌 다른 작전 실행체.
그래. 『이성의 신』이지.
자신을 우주인이라고 굳게 믿어버린, 아니지,
굳게 믿을 수 밖에 없던 딸을 가엾게 여겨서 말이야.
자아 붕괴되고 있던 정신을 모아서,
너희들의 지구를 관리하는 단말로 재활용했어.
이상한 유닛이 된 모양이지만,
너희들과 교우를 다진 건 기쁜 일이야.
여기서 수술을 받던 올가마리는 아니지만,
그 유닛도 틀림없이 올가마리니깐 말이야.
마지막까지 보답받지 못하는 딸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녀와 대화해 줘서 고맙단다.
너희처럼 좋은 친구들을 얻은 행운이 있었던 것에,
아버지로써 영광으로 생각해.
[……전부, 다 안다는 듯이 지껄이시네요.]
이새끼는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역대 마술사 최저점 갱신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일류 마술사라는 놈들은 없어지는 게 옳다
역시 일류 마술사라는 놈들은 없어지는 게 옳다
진짜 인류악이 왜 인류애인지 보여주네.
참고로 게티아 수식어가 인류사를 제일 유용하게 악용이면
저놈은 제일 인류사를 제일 가볍게 여긴임 ㅋㅋㅋ
[정신을 긁어모아 단말로 재활용했어.]
[다소 이상한 유닛이 되었지만, 틀림없이 올가마리야. 아 수술 받던 올가마리와는 다르지만.]
[보답받지 못한 딸이지만, 너희 같은 친구를 둔 걸 아버지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지금까지의 모험은 즐거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키오미의 인성이 또 상승해 버렸...아니 주변이 내려앉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