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역을 맡은 아이가 금쪽이 연기를 잘해서 그만큼 관객을 답답하게 함
이 아이는 전지적 독자시점에도 나왔는데 볼 때마다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함
금쪽이 답답하다고 욕 먹는 건 좀 불쌍하긴 해도 오히려 연기를 잘한다는 극찬이 아닐까
하지만 문제는 스토리라고 생각함

초반에는 해운대 같은 전형적인 재난 영화처럼 시작함
요즘 트랜드에 맞춰 전개가 빨라 이 정도면 볼만하다고 생각했음

50분쯤 보는데 주인공이 우주로 가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길래 영화가 생각보다 짧다고 느낌
근데 끝난 게 아니었음ㅋㅋㅋ
갑자기 소스코드 마냥 타임루프물로 장르가 바뀜

중후반에는 루트 외워서 총 쏘고 그러는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생각남ㅋㅋ

결말은 뭔 인터스텔라처럼 끝나는데 영화 자체가 굉장히 난잡하다고 생각했음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인 인간의 감정, 사랑, 모성을 관객에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되지가 않음
내가 중학생 때 소스코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터스텔라를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그 시절에 이런 류의 스토리를 많이 상상했었음
한줄요약 : 이 영화의 스토리는 글쓴이가 중학생 때 하던 상상 수준이다
원작/각본 : 핸썸 대머리
크... 뭔가 필명으로 느낌있네
원작/각본 : 핸썸 대머리
크... 뭔가 필명으로 느낌있네
이러니 보고 욕하고 싶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