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게임의 문제점이 요약하면 "할 게 없어서."임.
손가락이든 뭔가 추가 유료 결제 강제든 유저와의 기싸움과 운영 같은 문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할 게 없는 게임 체급 문제임.

몇 몇 게임을 경험해 본 유저들에게 PTSD를 불러올 만한 저런 시스템이 있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음.
빠칭코성 요소가 있는걸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은 아예 잠재 고객에서 빠진다는 약점이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순수하게 유료로만 굴리는 시스템도 아니고, 오히려 '관통'이라는 옵션이 최고 옵션이고 나머진 고루 도움이 좀 된다 수준이라 그냥 나올 때까지 굴리면 됨.
저 배지가 흔히 이론상 최고옵을 어느 정도 띄우면 명함이 풀돌은 아니더라도 3돌은 대미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이 게임 매출순위를 팍팍 떨어뜨리고 있는 "뭐하러 과금해서 풀돌을 띄우지?"의 주요 원인이기는 하고,
다른 요소들과 겹쳐서 문제점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배지만으로 레포트급은 우습기는 한데,
어쨌든 순수 유료 재화로 굴리는 시스템으로 인식되진 않아서 적어도 현재는 이 배지 시스템을 없애버리거나 옵션 밸런스를 안맞추면 접어버리겠다 뭐 이런 민심도 주되진 않음.

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활동력은
24시간 회복 240과 출석 보상 120,
유료 재화 30보석에 60활동력 3회 총 180
유료 재화 90보석에 60활동력 3회 총 180
돈을 써도 720이 전부임. 돈으로 사고 싶어도 더 살 수도 없음.
패스에서 몇 개 더 딸려있긴 한데 유의미한 양이 아님.
뭐, 이제와서 활동력을 돈받고 팔면 그건 그거대로 민심 폭발각이긴 한데 어쨌든,
저 720의 활동력을 배지로 환산하면, 하루에 배지를 돌려볼 수 있는 횟수는 고작 36회.
문제는 저걸 배지로 다 돌리면,
각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각종 재화, 각 캐릭터의 스킬레벨을 올릴 각종 재화, 레코드의 레벨을 올릴 각종 재화를 얻을 수 없음. 이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수단도 같은 활동력을 공유하기 때문.

픽업캐 이벤트마다, 즉 3주에 한 번 열리는 이 이벤트에서 각종 가챠권 소량과 함께 일반 던전의 2배 효율로 이 성장 재화들을 파는데, 다 구매하면 1.5캐릭터를 90 만렙 찍고, 레코드는 2개 레코드를 대충 70~80레벨 찍을 재화를 주긴 하는데,
이걸 얻기 위해 당연히 배지작은 중단, 거기다가 저 무제한으로 푸는 도라도 부족한 재화라서 이벤트 내내 활동력을 도라로 바꿔도 도라가 부족함.
현재 유저는, 강한 1파티를 위해 아직 몇 캐릭터 되지도 않는 다른 속성의 파티 육성을 포기하든가, 아니면 다른 캐릭터를 육성하려면 현존하는 유일한 랭킹전인 보스 랭킹전의 상위 랭킹을 포기해야 함.
'포기'라는 행위에서 오는 갑갑함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불쾌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지.
현재 불만있는 민심의 1번은 누가 뽑아도 이 활동력, 부족한 재화를 뽑을 건데, 현재 요스타는 이 민심이 대두되고 나서 이걸 상시성으로 조절한 게 아니라 1회성 이벤트로 한 번밖에 안풀었음.
근데 간단한 게, 배지작은 별도의 습득 통로를 마련하든가, 활동력만 풀어도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임.
근데 이것마저도 문제해결의 핵심이 아님.



다중 파티를 키워본 관점에서는, 다수의 몹을 상대하는 재앙의 전선 경우 4성(노멀) 70레벨의 파티로도 최고난이도를 클리어함. 재앙의 전선은 랭킹전이 없음.
보스전인 연합의 경우 속성이 강제되는데, 이 중 흔히 "접대"라고 부르는, 픽업캐들의 밸런스 문제로 신규 픽업캐가 빛을 못보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예를 들어 '필살기 대미지 100퍼센트 증가.'와 같은 디버프를 주기마다 보스에게 적용해서, 보스별로 사실상 요구하는 파티는 보스별로 1파티임.
무속성 보스전인 종언은 10월 말 오픈 이후 딱 한 번 열렸는데, 여느 게임이 그렇듯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실패해서 최고 대미지나 최단 클리어 방식을 유지한다면 마찬가지로 파티는 특정 파티로 강제됨.
해결책이야 어렵진 않음. 재앙의 전선은 상위 난이도를 다른 게임처럼 끝없이 풀고, 다속성까지 유도한다면 난이도별 몹이 보유하는 저항 속성도 겹치게 풀면 되며, 랭킹전을 열어버리면 됨.
보스전은 어설프게 속성을 붙여서 밸런스 이슈를 불러일으킬 바에야, 어차피 주기가 한 달 단위로 긴 거 그냥 4개의 보스전을 단일 속성으로 열어버리면 되고,
종언도 그냥 속성별로 랭킹전을 열어버리면 됨.
밸런스 문제에서 너프 등의 조치는 없다고 못박았으니 대충 해결책은 이정도인데, 정 안되겠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기존 발언을 철회하고 문제가 심각한 부분만 한시적으로 손댄다고 해도 현재 분위기보다는 나을 거임.
후발주자의 픽업캐 문제는 자기들도 때가 되면 복각이나 상시 라인업에 하나씩 합류시킨다고 대놓고 공언했으니 그리 풀면 되고.
대안 없는 비판은 의미가 없기에 다 알만한 나름의 대안을 서술해봤지만,
이마저도 현재 내일 공방을 불안, 또는 끝장으로 보는 민심의 주된 원인은 아닐 거임.


일단 현재의 최우선 문제점인 재화를 풀었다고 치고, 보스전도 뭔가 나름의 대책이 있다고 치고,
게임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그럼 캐릭터를 다 키워서 뭘 하지?"가 없음.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노가다라고 싫어하지만, 결국 육성류의 게임은 현실의 다소 불합리함과 달리 시간이든 돈이든 일정한 투자에 따른 일정한 성장이라는 보상 체계와, 그 보상(득템) 과정에서 확률이 들어가는 다소간의 쾌감임.
일단 캐릭터를 키운다는 1차적 행위도 막혀있는 상태가 우선 주목받고 문제가 된들,
재앙의 전선도, 심지어 보스전도 픽업캐도 아닌 상시 5성캐 하나에 4성 70레벨의 캐릭터들 조합으로 소소한 보상인 보석을 다 먹을 수 있는 클리어점수 달성이 가능한 지금, 캐릭터를 키운다고 한들 그 이상 할 게 없음.
스토리상 PvP를 아예 추가 못할 세계관은 아니긴 한데, 초반 분위기 어필을 밝고 가볍게 가서 PvP 추가는 배제한다 치더라도,
다른 게임에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파티의 랭킹 등 다양한 랭킹을 상시 진행하든가, 던전의 단계를 세분화하고 늘려 아슬아슬한 클리어 조건으로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별도의 스토리를 오픈하든가, 장착 아이템을 파밍하든가, 길드나 친구와의 특정 점수 합계를 달성하거나 마찬가지로 랭킹전을 열든가, 의상템을 드롭하든가 하는, 스크린샷에 있는 각자의 방식이 있는데,
이 게임은 '육성' 게임으로써 현재 본질이 아예 빠져있는 수준임. 현재는 가챠로 캐릭터를 뽑아 키우는 육성 게임이 아니라 3주에 한번 0.5챕터의 스토리가 풀리는 소설에 가까움.
게임의 근본이 없는 상태에선 나머지 문제점이나 아쉬움은 부차적 문제.
차라리 BM 비싸다는 억까성 이미지 때문에 유저수가 적은 게 다행임. 현재까지도 사료만으로 캐릭터만 뽑으면 순수 무과금으로 버티는 계정 제법 많고, 레코드는 뽑아도 성능상 무의미쪽으로 기울어서 가격 얘기는 점점 가라앉았고, 사료야 때 맞춰서 이슈될 정도로 풀면 홍보는 꾸준히 될 텐데,
한국 유저의 문화와 분위기에서 이게 금년도 하반기 최고 이슈작이었으면 "할 거 없는 게임"은 회생 불가능이었음.

이와중에 내일 공방의 내용 예고는 '메인스트림 내용을 우선 훑고 진행하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스토리를 클리어해달라.'이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추첨 등 홍보에 그 성격이 있으니,
내일 공방을 앞두고 유저들의 기대치가 바닥이고 흉흉한 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는 것. 아무리 봐도 유저들의 불편한 민심을 달래겠다고 진행하는 공방 분위기가 아님.
그럼에도 공방 내용에 포함되길 원하는 유저들의 수준이, 요약하면 대부분 "재화 부분만 해결 의지와 해결책을 제시하면 당장은 만족. 컨텐츠 부족은 설마 앞으로도 방치할까. 뭔가 기획과 생각이 있겠지." 정도이다. 이렇듯 유저의 요구 수준도 높지 않다. 앞으로의 기획 로드맵을 요구하지도 않는다는 것.
문제는 이게 또 요스타라, 지금까지 요스타는 공방에서 이정도의 성의도 보였던 역사가 없어, 이 낮은 수준의 요구도 요스타가 침묵할 거라고 보고 있다.
일본이나 글로벌 쪽은 모르겠으나, 간간히 지금까지의 반응은 들끓거나 인내하는 정도만 좀 다르지 문제점은 같은 방향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이다.
여기서 현재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정도도 표시하지 않으면 정떨어진다는 유저가 제법 되는 것. 개인적으론 스토리만 엉망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10분이면 2계정 숙제를 끝내는 게임인데 섭종까지 삭제는 안하겠지만,
내일 공방에서 그정도의 무성의한 소통 의사라면, 아무리 이전 손가락 사태의 대응에 대한 찬사가 있어도 소과금이나마 그 과금 다른 게임으로 안찾아갈 자신은 없음. 유저 불만이 이정도로 통일되어 있는데 개선 언급도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기싸움임.

그럼에도 인내하고 분재하는 이유라면, 문제점의 수준이 진짜 이정도 수준이고, 해결책도 이미 다른 게임에 교과서적으로 나와있어서 그냥 컨텐츠 베껴서 끼워넣으면 해결되는 수준이라,
다른 한편으로는 "그정도도 안넣고 출시했다고?"하는 한심함은 부정할 수 없긴 하나, 아예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라 오히려 '어디서부터 개선한다고 손대야하지?'하는 막막한 느낌은 아님. 뭘 추가해도 될 상황에 더 가까움.
일주일 한시적으로 오픈했던 저 디펜스도 가챠로 뽑은 캐릭터 다 쓰게 손 보고 맵이나 난이도만 손보면 그대로 상시 컨텐츠로 추가해도 될 수준이었고. 그러고보면 저 디펜스 평가도 "너무 쉬워서 허무했다." 였지.
어쨌든 요스타라는 회사는 게임을 자체 운영하면 역량은 둘째 치고 운영에 좀 더 성의가 있는지, 해결책을 어떻게 꺼낼지 확인하는 것도 개인적으론 이 게임 메인스토리와 함께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데일 것도 데여봐야 나중에 신작 선택할 때 요스타 신작이면 거르든 픽하든 하지.
할게 많은데 할게 없음. 게임 상태가 어중간해
프리티한 연수생까지 존버하려다 포기함..
재화는 좀 어캐 해주면좋겠음 스킬 9->10랩 찍을라는데 패스 스태미너 싹따 꺼내썻는데도 모자람 ㅋㅋ
할게 많은데 할게 없음. 게임 상태가 어중간해
숙제는 많은데
정작 그걸로 칠 시험이 없다는건가...
프리티한 연수생까지 존버하려다 포기함..
하고싶은건 많은데 할수있는건없음
내가 스세하면서 느끼는 점이랑 좀 비슷한데
여긴 그나마 pvp가 있지만 내가 pvp를 안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