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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같은 영화는 좀 많이 안타까움.

개인좋으로 좋아하는 취향의 장르를
모두 다 차려놓음.
sf, ai, 디스토피아(가짜지만)
꾹 참고 영화 다 보고 느낀 점은..
비유하자면...
맛있는 음식 냄새에 이끌려 음식 주문했더니
모든음식이 다 기본도 못한 맛을 냄.
영화의 주된 내용이 디스토피아 인줄 알았지만 허무한 가짜.
(영화 내용상 이해가 되지만 대재난을 미끼로 유인한건 사기수준)
sf, ai는 망상수준.
헐리웃 sf나 ai영화들에 수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열광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정말 그럴싸한" "충분히 있을법한" 혹은... 그렇지 않더라고
최소한 허무맹랑하지 않게 스토리나 고증에 힘을 주기때문인데.
아.. 이건 문과나 예체능전공자가 ai,sf주제로 시나리오 쓴건가 싶을정도로
그냥... 한숨만 나오는 수준.
" 모성애랑 ai랑 엮으면 뭐 하나 될거 같은데...?? " 라는 모티브 하나 말고는
설명이 안됨.
그마저도 좋아하는 배우인 김다미는 이 작품에 있어서 만큼은 연기력도, 표정도
너무 아쉬운수준...
청순한 학창시절, 사회초년생의 연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캐릭터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아역배우는...
캐스팅 자체가 미스 아닌가 싶을정도.
40분까지 진짜 "존나 허접하네"라는 생각이 머리를 꽉 채우고 있다가
중반이후에 세계관이 밝혀지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나 싶어서
자세바로 잡고 앉았는데...
숫자가 높아질수록 실망감이 같은 숫자로 늘어남.
시도도 재료도 참 좋았는데 정작 차려진건 너무 맛이 없네요.

댓글
  • 꿈빛모험가 2025/12/20 20:12

    별로인 영화지만,
    자게에 영화의 질 따지는 어떤 모자란 녀석 하나는 건진 것 같습니다. ㅎㅎ

    (qv5h7u)

  • 꼼그락 2025/12/20 20:14

    영화를 본다는건 내 입장에서도 두시간 가까운 시간을 내고 보는겁니다.
    당연히 영화의 질을 따지면서 보는거죠.
    시간이 남아도는 자의 한심한 댓글 잘 보았네요.

    (qv5h7u)

  • 윤성중 2025/12/20 20:15

    확실히 머리 나쁜 애들이 감정적으로는 지저분해서
    지 입으로 끝내겠다 한 것도 정리 못 하고 질질 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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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빛모험가 2025/12/20 20:17

    대홍수를 열심히 옹호하고 다니는 벌레 이야기 한 겁니다.

    (qv5h7u)

  • 꼼그락 2025/12/20 20:17

    아.. 제가 오해했네요.. 제 글에 비아냥 거린줄 알고..
    죄송합니다.

    (qv5h7u)

  • 윤성중 2025/12/20 20:14

    28년 후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평가와 평론가들의 환호가 갈린 것과 같은 논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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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그락 2025/12/20 20:17

    28 시리즈는... 관심있는 장르가 아니라서 본적이 없네요.
    평론가와 대중의 평이 갈리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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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중 2025/12/20 20:19

    거의 님이 쓴 글과 같습니다.
    "좀비물" 전통팬들, 특히 28 시리즈에 열광한 코어 팬들이 기대한 정통 좀비물과
    좀비라는 건 그저 수단일 뿐 브렉시트와 영국의 혼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
    이게 극명하게 걸려서 욕 많이 먹었죠
    저는 28년 후도 대홍수도 수작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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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이투 2025/12/20 20:15

    저도 이걸 보고 한국 SF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를 토로함.
    SF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한국적 신차와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넣음.
    수많은 인류를 구하는 요소가 많을텐데 모성(종교?)이라는 것부터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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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그락 2025/12/20 20:16

    정확한 표현입니다.
    SF를 이해못하고 신파를 억지로 끼워만든 영화.

    (qv5h7u)

  • 윤성중 2025/12/20 20:17

    대홍수에서 모성은 인류를 구하는 요소랑 전혀 상관 없죠
    그저 ai로 감정(마음)(을 구현해 내는 과정에서 거친 하나의 테스트일 뿐

    (qv5h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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