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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때 원어민 교사가 굉장히 잘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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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가 좀 잘사는 동네에 국립이라서 미국인 원어민 교사가 다른 학교들 보다 일찍 생겼었는데


그래서 영어를 아예 몰라서 알파벳을 A부터 Z까지도 다 못부르는 애들도 있었음


나도 그정도는 아니라도 영어를 잘하는편은 아니었고 원어민도 한국말은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 소통도 힘들었고


그 와중에 수업은 주로 발표나 강연,웅변 위주라서 긴장도 많이 함


그때마다 초등학생들 특유의 푸하하~놀림이나 웃음소리가 판쳤고 울면서 발표 포기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원어민 교사만큼은 최소 발표시간동안 계속 눈 마주보며 괜찮으니 할수있는만큼 계속 해보라며 지켜보더라


덕분에 그 당시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마주친 외국인이 길을 물어봐도


추천루트까지 알려줄 정도로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얻었음


이게 나이먹으니까 언어를 잘몰라도 해외여행이나 연수같은걸 가도 일단 말부터 걸고 보는 행동력으로 계속 남아있는거 같아서 아직도 감사히 여기고 있다






아직 이름도 기억나는데 그 원어민 선생을 졸업이후 다시 만나진 못함


왜냐하면 몇년뒤에 남학생 여럿을 성추행했다가 잡혀갔거든




댓글
  • 남궁춘권 2025/12/20 02:25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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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코야끼색연필 2025/12/20 02:26

    뭐야 결말이 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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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괘안나? 2025/12/20 02:26

    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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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퍄퍄고 2025/12/20 02:26

    엔딩이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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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rooll 2025/12/20 02:28

    결말이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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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A4MzI3 2025/12/20 02:28

    결말이 그러면 선생님으로써 책임감 보다는 먹잇감을 바라 보는 눈이었나 싶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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