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AMD에게 4000억원을 갖다 바친 이유

아무튼 인텔이 개짓거리했겠지 ㅇㅇ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더 추잡한 일이 있었는데

인텔이 호환성 버리고 아이테니엄이라는 개같은 64비트 아키텍쳐 만들던 시절(지금 arm도우보다 호환성이 100배는 더 나쁘다고 보면 됨)

암드가 amd64라는 존나 개쩌는 아키텍쳐를 개발하고 2003년에 애슬론64를 상용 시장에 출시함

지금이야 arm이 워낙 화제라 amd64를 좀 짜치는 아키텍쳐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20년 동안 현역이고 지금도 내년에도 개인pc 대부분은 이걸 쓸 거라는 점에서 이게 얼마나 개쩌는지 알 수 있음.

(솔직히 아직 개선될 부분이 남은 게 더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텔은 아이테니엄 사실상 보급 실패 인정 후 급하게 amd64 기반 64비트 cpu를 따라내놓지만 ↗망하고

이걸 기반으로 세계 최초 듀얼코어!를 냈다가

암드에게 쳐발리고 또 ↗망한다.

그러나 아 시기 제품은 ↗되도 인텔의 점유율은 전혀 ↗되지 않았는데

인텔은

Dell , HP , Gateway , Acer , Fujitsu , Sony , Toshiba , Hitachi와 같은 전세계 기업에

'암드 안 쓰고 인텔만 쓰면 인텔 인사이드 프로그램 인증 명분으로 cpu 싸게 줄게.'라는 개같은 리베이트를 주고 있던 것이다

저 기업이 당시

전세계 pc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던 걸 고려하면 정말 미친 리베이트인 것이다.

물론 인텔은 그 후 코어2듀오로 대성공을, 암드는 그 후 불도저로 개↗망했기 때문에 순수 리베이트빨로 성공한 건 아니지만

저 리베이트가 없었다면 암드는 인텔처럼 불도저 패망 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아키텍쳐를 개발하거나, ati 인수 후에도 여유 있는 개발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을 거란 걸 생각하자...

암드는 전세계 각종 법원에 소송을 했고 대부분 합의로 돈을 받거나 eu법원처검 최종 승소로 돈을 받고 있다.

열심히 썼으니 추천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