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2)김뽀삐 장시안느가 재롱잔치하는 건전한 순애 쩡 보고싶당

오늘도 평화로운 엘모호.

점점 모여드는 인형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는

환영 파티를 여는게 보고싶다.

평소라면 쌀술이나 뺏어먹고 일찌감치 칄나믜가 되던 김뽀삐 지휘관이지만

이번만큼은 특별 공연을 하는거지

수치스럽단듯이 인상을 꾸기고 얼굴을 붉힌채로

그런 지휘관을 보며 베프리는 눈치없게 해맑게 웃으며

"베프리는 지휘관이랑 같이 공연해서 너무 행복해~"

라며 생글생글 웃어대니 김뽀삐는 화도 못내고 준비한 공연을 하는거지

수십년 전 붕괴 방사능 유출 이전에 전세계를 호령하던 어떤 동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 유행했던 자료를 보고 준비한 춤을

지 이름(?) 답게 티아라의 뽀삐뽀삐를

전투실력은 출중해도 묘하게 운동이나 춤출려면 몸치인 김뽀삐 장시안느가 그나마 출 수 있었기에 고심끝에 베프리랑 샤크리랑 유희가 곡과 안무를 선정한거지

헬레나랑 멜라니고 고양이귀까지 착용하고 춤츄는 지휘관 귀엽다며 같이 추는것 까진 좋았는데

지휘관의 그런 모습이

김뽀삐 지휘관을 야하게 보던 전술인형들의 KV모듈에 시동을 걸어버린거지

그리고 시끌벅적했던 환영회가 끝나고 뒷정리를 한뒤에 적막함만이 감도는 활동층 공연장에

KV모듈에 시동걸린 그로자, 헬렌, 대연, 춘전이, 로렐라이, 흥국이, 와쨩 등이 김뽀삐를 둘러싸고 있는 힘껏 부풀어 하늘을 향해 그 위용을 드러내는 초거대강철궤도전차엘.모.호KV모듈을 꺼내고는

....하며 끝나는 그런 순애가득한 쩡 보고싶당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