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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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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_1.png

(이전화 요약 : 엄마가.. 미루가 보고싶어서 온게 아니라 눈이 너무 와서 일찍 왔대요!!)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_2.png


손가락을 앙 하고 물린 미래씨는 잠시 당황했지만..

그래도 엄마 미소를 지으며 미루를 열심히 둥가둥가 해주었다.


"미루미루야.. 삐졌어..?"

"캥!"


화풀라며 한참을 안아주고~ 부비부비 해주며 달래는걸 보다보니ㅎㅎ

미루, 삐지긴 했는데 엄마한테서 떨어지진 않네?


-삐지긴 했는데 내려가진 않네 ㅎㅎㅎ


일단 삐진건 맞지만,

엄마가 좋아서 봐줄 생각인가보다 ㅎㅎ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_3.png


손가락을 물고~ 삐져서 흥흥 거리는 미루..

하지만 미래씨는 생각보다 차분하다.


미래씨는 긴 외투를 벗어서 장롱에 걸고,

주머니에서 작은 분홍 목도리를 꺼냈다.


"엄마가 미루 목도리도 챙겼는뎅~"


미래씨는 작은 목도리를 미루에게 보여주며

다시금 미루를 무릎에 앉혔다.


"미루가 좋아하는 핑크색인뎅~"


미루는 다시 조그맣게 몸을 줄인 채,

엄마가 둘러준 목도리를 손에 쥐고

작게 "캐우..." 하고 울었다.


미래씨가 폭설을 뚫고 나가서

제일 먼저 한게 미루에게 줄 목도리를 산 거였구나..


아마 미루도 그걸 깨달았는지,

살짝 슬픈 표정이네.. 애고..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_4.png


엄마에게 목도리 선물 받은 미루는

목도리를 소중히 서랍속에 넣은 뒤,


그대로 미래씨의 머리위로 올라갔다!

미래씨는 머리위의 미루를 가리키며 빵긋 웃었다.


"짠 이거봐요 화해 성공!"
"캥캐웅~!"
화해한 덕분일까 기분이 너무 좋아보인다!


"오늘은 미루랑놀기로 해요!"

"캥캥ㅎㅎㅎ"
-ㅎㅎ 뭐하고 놀까요?


미루는 미래씨의 머리에서 내려와서

미래씨의 볼에 뽀뽀 하는 척~ 뭔갈 소곤거린다!


"(소곤소곤캥캥)"


...미루야 소곤거릴거면 엄마 귀에대고 해도 됐을텐데..


"으..응?! 이 날씨에?!"

미루의 속삭임을 들은 미래씨는 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한테 소곤거린 미루는 그대로 뛰어내려서 부엌으로 달려갔다.

그러곤.. 작은 당근 하나를 입에 물고 왔다.


-당근..? 미루야 혹시 눈사람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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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58~560편!!_5.png

ㅎㅎㅎㅎ

눈 올때 꼬맹이들은 항상 눈사람을 만들어야해요!





댓글
  • 🦊파파굉🦊 2025/12/17 18:58

    헉.. 뜌땨..

    (yaoNKT)

  • 카쿠마 2025/12/17 18:54

    당근문거 너무 귀여워요!

    (yaoNKT)

  • 🦊파파굉🦊 2025/12/17 19:00

    ㅎㅎㅎ 넘 귀엽죠?! 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yaoNKT)

  • 🦊파파굉🦊 2025/12/17 19:00

    ㅎㅎㅎ 추천 넘나 감사합니다용 ㅎㅎ

    (yaoNKT)

  • 감성도는 감성돔 2025/12/17 18:58

    훈훈한 내용인데...다른데 눈이 가는군

    (yaoNKT)

  • 🦊파파굉🦊 2025/12/17 19:01

    싸장님 예쁘죠? ㅎㅎㅎㅎ

    (yaoNKT)

(yaoN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