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개봉한 더 러닝 맨이라는 영화는
1987년판 영화와는 달리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충실히 구현했지만
엔딩만큼은 크게 달랐음
영화 버전의 엔딩은
주인공은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데스 게임에 참가했지만
이미 가족은 헌터들에게 죽어서 개빡친 주인공이
헌터들을 모두 죽이고 제트기를 탈취해 방송국에 돌진하다 격추당함
하지만 가족이 죽은 건 사실 구라였고 주인공은 비상 탈출로 살아남아
데스 게임 자체가 조작임을 폭로해 방송국을 뒤엎어버리는
나름 희망이 있는 엔딩으로 끝남
그러면 원작의 결말은 어떨까?

원작 소설에선 가족이 진짜로 죽은 게 맞아서
개빡친 주인공이 헌터들을 죽이고 제트기를 탈취해
방송국에 그대로 들이박아 데스 게임 관계자를 전부 죽여버린다;;;
9.11테러를 연상시키는 원작을 그대로 재현할 순 없기에
이 부분만큼은 바꿔야 했던...
솔직히 암만봐도 함께 폭사하자 엔딩각인데 살려주고 굳이 다시 찾아와서 죽이는게 좀 어색하드라
폭탄테러는 괜찮지만 항공기 탈취 꼴박 테러는 아니된다...
솔직히 암만봐도 함께 폭사하자 엔딩각인데 살려주고 굳이 다시 찾아와서 죽이는게 좀 어색하드라
그건 아놀드 버전 엔딩을 좀 섞은듯
폭탄테러는 괜찮지만 항공기 탈취 꼴박 테러는 아니된다...
이거 원작 그대로 살리면 후폭풍 장난 아닐거라 구현 못하는거 이해는 됨
스티븐 킹은 가끔 결말이 노빠꾸로 엥 이게 맞음? 싶을 때가 있어
그것에서 집단.. 그 머시기 엔딩도 그렇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