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는 태종 때 만들어진 백성의 고충을 듣기위한 제도였는데
태종 때 이게 만들어진 진짜 이유는 역모 등 왕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신문고는 이후로도 북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일반 백성들에겐 너무 적었고
신문고를 치기까지의 복잡한 절차와 신문고를 함부로 친다고 오히려 처벌받는 경우도 생겨서 신문고의 인기는 적었음
연산군 때 사라졌다가 영조 때 신문고가 부활했으나 여전히 양반 외에는 신문고를 치기는 굉장히 어려웠음
어찌나 치기 어려웠으면 한 백성이 왕(정조)이 행차하는 길에 꽹과리를 쳐서 왕의 주목을 받고 싶어했을까
탁상행정의 폐해
조선판 마음의 편지
탁상행정의 폐해
고럼 실제로 치면 임금님도 깜짝 놀라겠넹
저거 태종도 후회했다고…
우선 저거 치기전에 입구컷이 대다수 였을 듯.
조선판 마음의 편지
이어지는 꽹과리의 의지...!!
마음의 편지 같은거지 의도는 좋은데 실현 되기는 좀
결정권자 입장에서, "야 중간관리자놈들 신경쓰지말고 나한테 직통으로 좀 알려줘"하는 것과,
말단 입장에서, "아 중간관리자놈들이 자꾸 컷해버리는데 내 말 좀 들어주소"하는 건 상당히 차이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