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딸내미랑 올해 첫 스키장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처음 가르쳐주고 올해 첫스키….
야간 라이딩 하는데, 저는 중간에 딸 넘어져서 봐준다고 서 있는데,
보더가 그대로 직활강하면서 저를 때려버리네요. ㅜㅜ
저는 옆으로 서있었는데, 공중으로 붕 떴다가 옆어깨부터 떨어지면서 땅바닥에 머리도 같이
처박혔는데 헬멧이 살렸구나 생각부터 먼져 들더라구요.
천천히 일어나는데, 보더는 죄송합니다 이말만하고 그냥 사라져 버리고….
저는 스키도 날라가서 그거 수습하고 보니 이미 누가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러고 스키타는데 보더들 옆에 얼음갈리는 소리만 들리면 무섭다는 ㄷ ㄷ ㄷ
자고 일어났는데 온몸이 아프네요. 갈빗대도 아프고, 특히 어깨랑, 목이 좌우로 꺾여서 그런지
근육통이 상당합니다.
헬멧의무 착용 바뀐게 신의 한수처럼 느껴졌습니다. 때마침 헬멧도 새거 구입해서 같는데,
돈값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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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520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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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배우는 4년동안 저도 몇번 경험했습니다
헬멧 무조건 필수입니다
안전에 타협은 없는게 맞죠. ^^
겁나서 애들델꼬 못가겠음.
저도 대학생때 와이프랑 스키장에서 와이프 죽을뻔한 사고(머리찢어지고, 콧뼈금가고, 턱찢어지는 사고) 이후 거진 20여년동안 스키장 안갔는데, 첫째가 작년부터 스키장 스키장 그래서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참 나이 들수록 겁이 많아지는 듯 하네요.
ㅜ 매우 위험
애들은 성인들 사이에서는 조금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보더들이 폼잡느라 헬멧 안쓴사람들 많더라구요... 콘트롤 안돼서 부딫히고 째는 놈들도 많고...
사람을 쳐놓고 그냥가요?
워~ 조심하셔야..
옛날에 친구랑 갔다 친구는 보드 타는데 생초보 스키어가 상급자 코스로 올라와서 뭐..이래저래 하다 사고났는데 보드 날에 정강이 부딫혀서 심하게 다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