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검이 울부짖었다.
'싫어!!!! 차라리 지옥의 용광로에 집어넣어!!! 이 쓰레기새끼!!! 네가 그러고도 용사냐!!!'
"손잡이만 좀 교체하자는건데 왜그렇게 난리야! 대체! 그립이 안좋다고! 계속 손에서 미끄러지잖아!"
'이 저주받을 망할자식아! 고작 그런 이유로 처음보는 대장장이한테 내 슴베를 보이겠다고?'
"그게 뭐가 문젠데? 사장님! 커스텀 맡기러 왔습니다! 손잡이좀 바꿔주세요!"
떨떠름한 표정으로 마검을 받아든 대장장이는 깔끔한 솜씨로 마치 처음부터 용사의 신체 일부와도 같이, 그에게 딱 맞는 손잡이를 커스텀해주었다.
다만 그의 손에 딱 맞게 조율된 마검을 용사에게 건네는 대장장이 시선에는 마치 동네 포주를 보는것과 같은 경멸이 흘러넘쳤다.
용사가 조심스레 물었다.
"저...사장님?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보게 자네... 에고소드의 슴베는... 그러니까... 그걸 처음 만든 대장장이 말고는... 웬만해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걸세..."
"예?"
"인간으로 따지면 에고소드의 손잡이를 자신한테 맞춰 갈아끼우는 건... 누가 본인의 그... 은밀한 부분을... 그러니까... 음... 대충 알겠지? 자네... 아무리 마검이라지만 좀 너무하지 않나?"
용사는 장장 일주일을 흐느끼는 마검을 달래느라 수십종의 명품 검집을 구매하게 되었다.
마검을 겁탈하는건 처음보네
이야 굴복 못 시키면 뭐 하려 마검씀?
마검은 굴복 시키는게 정답인데 마검이 개난리 피우면 오히려 데미지 들어가는건 사용자임 ㅇㅇ 괜히 마검이겠냐고
라고 말한 검사들은 전부 에고소드 성희롱으로 왕국 치안유지대에 잡혀갔다.
마검을 겁탈하는건 처음보네
이야 굴복 못 시키면 뭐 하려 마검씀?
마검은 굴복 시키는게 정답인데 마검이 개난리 피우면 오히려 데미지 들어가는건 사용자임 ㅇㅇ 괜히 마검이겠냐고
라고 말한 검사들은 전부 에고소드 성희롱으로 왕국 치안유지대에 잡혀갔다.
근데 마검을 압도 안시키면 대부분 마검한테 먹힐려다가 빠져나오는게 대부분임 ㅇㅇ
...빤스야?
슴베면... 뷰지보단 쥬지에 가까운거 아닌가?
츤데레 앙탈쟁이 보추 마검이라니 꼴리는데?
에휴
아니 저 대장장이는 일 다 해놓고 저걸 알려주면 어쩌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미리 말하라고 ㅋㅋㅋ
마검인데 왜 권리 챙겨줌
자꾸 시끄럽게 하면 녹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