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소만 가면 영상이 타사대비 엄청 노란데 이유가 뭘까요?

gudis 2025/12/14 19:16

Canon R5 Mark II가 특정 실내에서만 5000K 화이트밸런스가 노랗게 치우치는 건 흔히 조명 스펙트럼(특히 LED/형광등의 CRI와 스펙트럼 갭), 그리고 Canon의 색 처리 특성이 맞물려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소니는 같은 5000K에서도 상대적으로 중립적으로 보정하는 반면, 캐논은 특정 파장대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해 노란 기운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조명 스펙트럼 문제
실내 LED나 형광등은 "5000K"라고 표시되어도 실제 스펙트럼이 불균일합니다.
특히 녹색/청색 파장대가 부족하거나 특정 파장이 과도하면, Canon의 색 처리 엔진이 이를 노란색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BIONZ XR 프로세서가 색 보정 시 좀 더 중립적으로 보정하는 경향이 있어 같은 환경에서도 덜 노랗게 보입니다.
Canon의 색 처리 특성
Canon은 전통적으로 따뜻한 피부톤을 강조하는 색 프로파일을 갖고 있습니다.
R5 Mark II의 DIGIC X + Accelerator 엔진은 특정 조명 환경에서 "따뜻함"을 과도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vs 영상 차이
사진에서는 RAW 처리와 후보정으로 색이 덜 치우쳐 보이지만, 영상은 Canon Log / Rec.709 등 프로파일에 따라 색이 더 강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Canon Log를 쓰면 LUT 적용 전에는 노란 기운이 더 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 해결/점검 방법
화이트밸런스 커스텀 설정
해당 실내에서 그레이 카드나 화이트 카드로 직접 커스텀 WB를 잡아보세요.
5000K 고정 대신 실제 조명에 맞춘 WB를 쓰면 훨씬 안정적입니다.
WB Shift 기능 활용
Canon은 메뉴에서 WB Shift(청색-호박, 녹색-마젠타 방향)를 미세 조정할 수 있습니다.
노란 기운이 심하다면 B 방향(Blue)으로 2~3 스텝 이동해 보정 가능합니다.
픽처 프로파일 확인
영상 촬영 시 Canon Log, Rec.709, HDR PQ 등 어떤 프로파일을 쓰는지 확인하세요.
Rec.709 Standard로 맞추면 노란 기운이 덜할 수 있습니다.
조명 자체 점검
해당 장소의 조명이 "5000K"라고 해도 실제로는 스펙트럼 불균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니는 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Canon은 더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CRI 95 이상 조명을 쓰면 두 카메라 모두 안정적입니다.
???? 결론
특정 장소에서만 R5 Mark II가 노랗게 치우치는 건 Canon의 색 처리 특성과 조명 스펙트럼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카메라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조명 환경 + Canon의 색 엔진 특성으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 해결책은 커스텀 WB 설정이나 WB Shift 조정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합니다.

BuTToN A.K.A 2025/12/14 19:29

5000k라고 해도 회사마다 좀 다르게 나옵니다.

SonofLove 2025/12/14 19:34

혹시 필터가 차이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