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목지를 걸어다니며
먹을만한게 없나 땅만 보고 다니고 있는 오구리 캡
오구리 캡은 굉장히 무던한 성격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한다.
오구리가 좋아하는 거 세 가지가 바로
뛰는 거
자는 거
먹는 거
문제는 오구리가 진짜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었다고 한다.
한 날을 타마모 크로스 관계자들이
오구리 먹는 걸 보고 문화적 충격 받아서
"저렇게 먹으면 절대 타마모 못 이겨요"
라는 말에 또 충격 받은 오구리 관계자들이 다이어트 시킨다고
밥 주는 걸 제안했고
그렇다 보니 저렇게
방목지 돌아다니며 먹을만한 풀을 찾아 다녔다고...
참고로 저 먹성은 어릴 때 부터 남달랐는데 망아지 시절 사육사들이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건초를 안 주니
마구간 바닥에 있는 지푸라기(...)를 뜯어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거 보고 감탄한 마주가 구매했다나 뭐라나


말이 다이어트를 하다니??
실제로 경마장 가면 배터들이 제일 먼저 하는게 체중변동 체크임
저거였나
타마모 쪽 관계자들이 조언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져서 오구리한테 져서
적한테 도움을 줘버렸내..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