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장한다고 엄마 집에 누나 그리고 저
그리고 제 와이프까지 총출동 했네요.
김장 끝내고 수육에 막걸리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저한테는 조카.. 다시 말해 누나 딸래미 교육문제 때문에
누나와 아버지가 말 다툼이 시작 됐네요..
시작은 이래요
일단 누나 남편.. 저한테는 매형이죠.
나름 대기업 다니고 있고 사는곳은
목동에 그 일방통행 미쳐버린 복잡한 아파트 단지내에 살고 있고
그런 제 조카가 내년에 고3이 돼요.
매형은 누나의 교육관에 무조건 알겠다 알겠다는 스타일이고
제 조카는 5살때부터 발레를 시작으로
수영 (대회까지 내보냄) , 바이올린, 풀룻, 섹소폰,
피아노, K-Pop 댄스 학원
, 드럼 학원부터 현재까지 영어 개인과외부터
학원만 수군데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문제는 5살때부터 19살이 다된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 .. 학교 등하교부터 학원까지
픽드랍은 기본이고 누나의 모든 포커스는 애한테 집중에 집중..
그래서.. 이게..
뭔 19살 다된 애가 버스를 어떻게 타는지 조차를 몰라요. ㅜㅜ
그래 뭐 돈이 넘쳐 나면 상관 없지만
매형이 대기업 다닌다고 해도 뻔한 월급...
그래서 저희 엄마에게 자주 돈도 빌리는거 같기도 하고 .....
암튼 그래이래 저래해서
울 아버지 왈... 뭔 애가 버스도 못타고
지하철 노선도도 못보고 공부를 그렇게 하면 뭐하냐
사회성이 빵점인데.... 한마디 했더니 ..
누나왈 .. 요즘 애들 다들 그렇게 키우고 다들 그런다로 응수..
가만히 지켜보다
저도 한마디 했네요
" 울 아들 초딩인데 지 혼자 버스타고 친구랑 부평에 가서 엽떡 먹어 "
한마디 했다가 욕 디지게 먹고 아닥 했네요 ㅎㅎ
뭐 암튼 교육관이 이래 저래해도
울 아버지 + 저는 당췌 이해가 안가는데...
진짜 요즘 애들 저렇게 키우나요 ??? ..
https://cohabe.com/sisa/5205586
가족 싸움 그리고 누나 딸 교육문제 ㄷㄷㄷ..jpg
- 내 피자같은거 그 누구도 좋아해주지 않을꺼야 [8]
- 얼리노답터 | 2025/12/14 19:16 | 757
- 유게 성소수자들이 보면 좋아죽는 코스어.jpg [7]
- Jevisco | 2025/12/14 19:16 | 590
- 밈이 되어가고 있는 코스프레 [2]
- 인고 | 2025/12/14 19:16 | 298
- 롤) 한화 VS 티원 [7]
- 일리아 | 2025/12/14 19:15 | 1157
- 롤) 도란이 구마 잘 봐주는 이유 [1]
- 용호동불갈비 | 2025/12/14 19:14 | 612
- 크리스마스 선물 주는 누나 [6]
- 비취 골렘 | 2025/12/14 19:13 | 1051
- 블루아카) 오케스트라 영화 상영회 간단 GV후기 [5]
- ㄱㅂ유령 | 2025/12/14 19:13 | 1016
- 시즌3 연출력 더 상승했내 [1]
- 4235040761 | 2025/12/14 19:13 | 726
- 중국산 표고버섯 국산으로 속여 판 농업인 구속 [14]
- BoomFire | 2025/12/14 19:13 | 799
- 롤) 드디어 티원이 구마를 봐주는구나 [7]
- 4287464456 | 2025/12/14 19:12 | 876
- 가족 싸움 그리고 누나 딸 교육문제 ㄷㄷㄷ..jpg [7]
- SLR_ | 2025/12/14 19:12 | 878
냅둬요 내 애도 아닌데
누나의 삶도 있는 거죠. 가족들에게 피해 안 가는 수준이면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setsearch=subject&no=414....
이건 한번 웃으시라고 올린거구요..
저라면 그냥.. "조카도 행복해지고, 누나도 행복해지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어."라고 말해주겠네요..
원래 네가 틀렸다, 틀렸으니까 바꿔라.. 라고 하면 반감만 생깁니다.
신경끄고 딸이나 치세요
가족분이라... 글을 함부러 쓰기 힘들지만
저는 현대판 노예를 양성한다고 느껴집니다.
조카 초5, 중2 2명 키우는 누나와 매형이 있어요
우리매형과 저는 동일한 생각이고,,
육아와 교육을 직접지켜보는 누나는..... 그게 불만이지만
다른 초, 중학생보다 2~3개 적게 다녀요. 그정도에서 합의? 본거죠.
매형과 저의 교육관은 공부 잘하하고, 뭐든 잘 만드는, 잘 생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잘 파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사회성과 표현,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면 대기업 입사한 연봉의 몇년치를 1년도 안되서 벌 수 있다
그래서 매형은 첫째 조카가 중학생되자마자 DSLR 카메라 물려줘서
첫째 조카는 매번 어딜 갈때 마다 사진을 찍고, 영상 편집, 블로그에 자기 취미로 글 쓰는거 하네요.
학교 성적은 인서울 대학갈 정도는 되는거 같지만 누나는 불안 불안해서 계속 걱정이죠.
진심 올바르지 않은 교육일텐데, 사회적 공감을 전혀 못하고 공부만 잘해서는..
그래서, 조카는 전교 1등이나 2등 하나요?
서울대 예약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