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게임 극장판도 난생 처음보러 간 건데도
GV 이벤트는 또 뭐지?? 싶었다 예매 성공해서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좋았음
영화 본편은 1회차를 광음시네마로 감상하고 이번이 2회차인데
확실히 광음 스피커 있다가 스피커 없이 듣게되니 광음관은 광음관이구나 하고 느껴졌네
도착해서 GV 상영관에 앉으려니 누가 의자에 저 위 사진의 슬로건을 남겨가서 살펴보니
이벤트 때 출연진들 오면 깜짝 응원하자는 메시지가 적혀있길래
다들 일심동체로 실수없이 환호해주고 박수치며 환대해주는 거보고 신기해보였음
주최측도 잘 받아줘서 관객측 애드리브지만 훈훈하게 진행됨

나중에는 MC분들과 게스트 분들도 다 슬로건 들고
관객선생님들과 단체 촬영하기도 함
행사에선 영화랑 오케스트라 준비관련해서
시네마로는 전부 전해지 못했던 뒷이야기나 각종 질문들을 주고받았는데
공식측에서 상당히 알차게 준비한지라 관객과의 문답시간에는
무슨 질문이 오고갈지 한편으론 걱정하기도 했음
그래도 질문자들이 미수록곡중에 이건 꼭 넣었으면 했던 후보곡들이나
스크린 상영이후의 OTT VOD 서비스 이전 관련으로
좋은 문답이 오고간 덕에 분위기는 좋았던 것같음

끝나고 다른 커뮤 등에서 반응 보니까
주목받으려고 굿즈를 너무 흔들거나 청계천을 남발했다던가
괴성을 들은 경험이 오고간걸 봤었는데
출연진들도 그렇고 나 포함해서 관객들도 그렇고
페스티벌이 아닌 GV행사라는 게 익숙한 게 아니어서 생긴 해프닝이 아닐까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트러블 때문에 행사가 크게 지체된 것도 없었고
청계천드립도 경품을 좌석으로 추첨하다 아예 존재하지 않는 숫자가 걸려서 나온정도라
당시 나왔을 때 현장 분위기는 나쁘진 않은 것같았음
물론 영화관은 페스티벌같은 대관 장소가 아니고 공공장소니까
아무리 선생들 간에는 좋았다 생각할 수있어도
에티켓을 지켜가면서 덕질하는 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함...
아무튼 블루아카 관련해서 추억하나 만들 수있었기에
난 일단 좋았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또 경험해보고 싶음
+

경품못받은거야 내 운이 그래서 어쩔 수없다곤 하지만
근데 1주차 특전 받으려니까 포스터는 진즉 소진됐다더라...
그제 안 다녀왔으면 큰일날 뻔했다
++

그냥 블루아카 일기장처럼 쓰는 트윗에서 이번 후기 남겼다
레나님이 좋아요해주셔서 행복했다흑흑
고생했어
고생보단 재밌게 다녀왔음
무대인사까진 포스터 준거보니 무대인사가 막차였나보군
GV도 포스터 받아간 선생님 후기가 몇있어서
딱 GV중간 이후부터 침수라인인 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