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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추행에 대한 생각

몇년전 일이긴 한데, 회사에 50세 미혼 팀장이 20대 여직원에게 성추행으로
신고를 당해서 지방으로 전근을 간 적이 있어요.
최근에 그 팀장님 만날일이 있어서 옛날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성추행이라는게 그냥 몇마디 말로도 성립이 된다고 하네요.
그때 한말이.. 아래 2가지였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이야기가 더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너 집이 어디니? (출퇴근은 괜찮은지 물어본것)
너 주말엔 뭐하니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것)
직장내 위계질서상 인사권을 가진 남자 상사,
특히 미혼이라면 이런 말을 건네는거
자체로 성추행이 성립된다고 하네요.
여직원이 듣기에 불쾌했다면 말이죠.
여직원 입장에서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미혼의 직장 상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것 자체가 불쾌한 일이 되요.
그러니까 쓸데없이 젊은 여직원에게 관심을 가지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요.
성추행으로 신고까지 당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회사는 그냥 다 여직원 말만 듣고, 남자는 그냥 나락 갑니다.
회사에서 '성'자 들어가는 문제 생기면 그냥 끝났다고 봐야되요.

댓글
  • 다음날 2025/12/14 08:23

    어떤 말들을 했는지 다 알 순 없지만, 집이 어디냐 물어본 것도 성추행이 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어쨌든 여직원의 주장대로 성추행이 성립되었답니다.

    (Koy98k)

  • 제이제이jj 2025/12/14 08:17

    너 집어디냐 즈말에 뭐하냐 무섭게 들리긴 하네요

    (Koy98k)

  • 다음날 2025/12/14 08:23

    너 집이 어디냐 물어보면, 이사람이 왜 내가 어디 사는지 궁금해 하나, 찾아오려고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데요.

    (Koy98k)

  • 쓰리콤마의삶 2025/12/14 08:17

    에지간히 싫은 상사였나 봄..부하 여직원의 안위가 뭘 그리 걱정된다고..

    (Koy98k)

  • FlGARO™ 2025/12/14 08:18

    여자들과는
    업무에 필요한 최소의 대화
    이외의 말은 섞지않는게 현명합니다.

    (Koy98k)

  • 다음날 2025/12/14 08:2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업무에 필요한 최소의 대화만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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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창(?) 2025/12/14 08:19

    근데 주말에 뭐하는지 왜 물어봅니까? 이해가 안되는데

    (Koy98k)

  • \(*▽`)ノ심시미 2025/12/14 08:21

    저희 회사에도 그런 양반이 한명 있었는데
    제가 '출근하면 일만 하세요. 놀러 나오셨습니까' 그랬더니 그런 말도 못하냐면서 불같이 화를 내더니
    지난달에 잘렸습니다.
    여직원들 위 아래로 훑어보지 말래도 정신 못차리더니 그럴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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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ノ심시미 2025/12/14 08:22

    저는 회사에선 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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