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가요 장인님, 성검을 고칠 수 있을까요?"
용사의 간절한 물음에 성녀, 도적, 마법사도 침을 꿀꺽 삼켰다.
마왕군 간부, 부식의 미르하크가 죽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성검을 망가뜨린 후 용사의, 아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였다.
용사에게서 망가진 성검을 받아든 드워프 대장장이는 말없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성검을 만져보더니 훗 웃었다.
"어이 애송이, 드워프에게는 "고칠 수 있을까요?" 라 묻는 게 아닐세."
"네?"
"드워프에게는 "고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라 묻는 거다."
"아...!"
"참고로 대답은 3년 2개월일세"
"이 쓸모없는 난쟁이가"
급한건 알겠는데 똑같이 고쳐준다는데...
검을 고치는데 3년이나 필요한 작업은 대체 뭘지가 궁금해짐
급한건 알겠는데 똑같이 고쳐준다는데...
검을 고치는데 3년이나 필요한 작업은 대체 뭘지가 궁금해짐
심하게 망가져서 그만큼 귀한 물건을 써야 하는 거일 수도 있지
판타지 세계니까 아무리 유니크한 재료라도 석달쯤 고생하면 가져올것 같으니까 저건 순수 수리기간만 3년이란거라서 궁금하지
성검씩이나 되는걸 당장 못써먹을 정도로 망가 뜨린걸 일개 대장장이가 10년은 커녕 5년도 안걸린다고 말하는거면 엄청난 실력자 아님?
오 군대2번
아 그럼 딴데 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