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에 꼭 하나씩 있다는 포식 하이브마인드 종족이 워해머에도 있는데, 그 이름 타이라니드.
아니 뭔 총을 들고 다니냐는 의견이 많은데
일단 "설정상"으로는 저게 총이 아니고 총처럼 생긴 독침... 산성액 발사대... 뭐 그런 거다.
"아니 디자인 개멋진데 짜치게 총은 왜 들고 다니는 거임 그래서"

왜냐하면 이 게임은 각 팩션별로 룰북을 팔아먹는 미니어쳐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척 보자마자 "아 이 녀석은 원거리 병종이구나" 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직관적으로 총들고 다니네? 저격병종. 칼들고 다니네? 돌격병종. 이래야만 오프라인에서 전략을 짜기 쉽기 때문이다.

디자인팀도 이렇게 디자인하면 존나 멋있다는 거야 알지만
"이지랄로 생겼지만 사실 낫으로 베어먹는 근접병종이 아니라 척추뼈를 쏘는 원딜러에요.
근거리 저항이 있는 유닛으로 상대하시려 하면 조집니다."
"네?"
같은 소리가 나오면 '실패한 디자인'이 되기 때문에
워해머 세계관 속 니드들은
개짜치는 총을 들고 있다
스타2에선 히드라도 지상유닛이 근접하면 저 발톱으로 찍긴 함 ㅋㅋㅋ
???: 총을 들고 있어야 기어를 갈아끼우기 좋지.
와 독침샘 부착한 워리어!!
쟤내들도 윗대가리가 시키니까 쓰는거에요(그릉가?)
모형으로 침(아님) 뱉는 애들이라는거 표현하기 쉽지 않긴하겠네 ㅋㅋ
히드라 1편에서는 독약 으로 하는줄 알고 간지다 했는데
2편에서 설정대로 타격감 ㅈ도 없는 가시 발싸 하니까 그닥 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