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요약 : 일하러 간 엄마를 찾으러 가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ㅠㅠ)

일단 우울한 미루를 두고 보기 힘들어서,
따뜻한 옷을 꺼내입었다.
미루는 옷속에 쏙 넣고 다녀오면 되겠지..!
미래씨를 찾으러갈 준비를 하는 사이,
찻집 문이 벌컥 열리며 미연씨와 족제비 녀석이
발발 떨며 들어왔다..
둘의 머리에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걸 보니
눈도 내리나 보다!
-미연씨 찾으러 가려는데.. 밖에 추워요?
내 물음에, 둘은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앵?! 못가! 추워! 눈도와!"
미연씨는 손이 시린지, 뺨에
손바닥을 대고 달달 떨고 있다..
이거 진짜 못나가겠는걸..

우물쭈물 하는 사이,
찻집문이 벌컥 열리고 핑크색에 하얀 누군가가 뛰쳐들어왔다!
-누구세.. 앵?! 미래씨?!
"으어ㅓㅓ 문닫아요 여보오오..."
미처 문을 닫지 못한 탓일까,
미래씨는 달달 떨며 자신의 도톰한 꼬리를
꼭 끌어안고 발발 떨고 있었다.
...찾으러갈 필요가 없었구나
일단 문을 닫자..

서둘러 찻집 문을 닫고,
따끈한 차 한잔을 쥐어주었지만..
미래씨는 아직 달달 떨고 있었다.
"밖에 눈도 엄청오구 너무 추워요.."
-미루한테 말도 안하고 가서 벌받은게 아닐까요
말을 마치자마자,
미루가 두다다다 달려와서 힘껏 쩜프했다!
"캥캥!!"
"애구구 아가 엄마 기다렸지~ 미안해용~"
미래씨는 미루를 꼬오옥 안고 꼬리를 살랑였다.
"폭설이 와서 얼른 왔찌~"
"...캥?"
잠시 생각하던 미루는..
"깨물!!"
그대로 미래씨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캥?! 아가?! 왜 물까?!"
-폭설때매 일찍왔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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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가 일찍 와서 좋은 미루는 여우추~
여우추 감사합니다용!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ㅎ
하트넘모 감사해용 ㅎㅎㅎ
잘봤슴돠~~~추천 꾹!!!
깨물깨물 하는거 보니 사이가 좋은가바요 ㅎㅎ
커여웡!!
쓰담쓰담추~ ㅎㅎㅎ
개(?)추
멈멍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