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신세대 로봇들에게 설치할 인공지능이 완성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노동 효율을 늘리기 위해 최초로 감정 회로가 설치되었어."
"보통 영화에서 로봇이 감정을 가지면 반란 일으키던데요."
"걱정 마라!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명령을 따르는 것을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감정 회로가 설치됐거든."
"우리가 로봇한테 자유의지를 주는 멍청이는 아니잖아?"
"뭐 그러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5년 후)
"뭐가 잘못된 걸까?"
"한동안은 괜찮았다. 내가 만든 인공지능은 인간의 어떤 명령도, 체벌조차 기쁘게 받아들였다."
"주인님에게서 더 많은 체벌을 받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건 예상 못 했는데..."
"로봇아 요즘 이게 미식이래"
밈의 원본이 돼는 인간이 제일 비인간적인 새낀게 아이러니 ㅎㅎ
"로봇아 요즘 이게 미식이래"
순식간에 정당한 명분을 얻은 로봇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