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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영화의 미래


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영화의 미래_1.jpg


올해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지난 토요일, 거의 2시간에 걸친 대담을 가졌다. 


그의 필모그래피 영상을 보여주는 사이사이, 


봉 감독은 한국에서의 성장 배경, TV를 통해 검열된 공포 영화를 보던 시절, 장르적 관습의 파괴, 그리고 영화 내 사회적 비평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행사 말미, 객석에서 나온 한 질문이 마침내 할리우드의 가장 거대한 화두를 건드렸다.



Q.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언론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극장 경험이 사라질까 봐 우려하고 있죠. 


이 인수에 대해, 그리고 감독님의 영화가 TV로 상영되는 것과 관객이 있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화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봉준호 :


"솔직히 L.A.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그저 집에 머무는 한국 사람일 뿐이라서요.



영화제 기간인 10일 동안, 


동료 심사위원들과 함께 하루에 두 편씩 큰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스트리밍 또한 영화를 감상하고 즐기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영화적 경험이 그렇게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댓글
  • 343길티스파크 2025/12/07 00:03

    라디오도 살아있는데 뭐 ㅋㅋ
    영화관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아도 놀이동산처럼 남아있을것 같은데 ㅋㅋ

  • 황토색집 2025/12/07 00:00

    pc게임이랑 모바일 게임차이처럼 봐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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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너구리 2025/12/07 00:04

    비슷하긴 한데 그 차이의 간격이 영화관과 홈시어터는 어마어마하게 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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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32323232 2025/12/07 00:01

    앞으로 기류가 바뀌면 거기 적응을 하기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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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길티스파크 2025/12/07 00:03

    라디오도 살아있는데 뭐 ㅋㅋ
    영화관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아도 놀이동산처럼 남아있을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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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方外士 2025/12/07 00:04

    라스베가스의 구형 전체가 스크린이라는
    돔극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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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方外士 2025/12/07 00:05

    ...가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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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놈 2025/12/07 00:05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만들어줘 ㅠㅠ 미국은 가기싫은데 꼭 보고싶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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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멧쥐땃쥐 2025/12/07 00:02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것이 영화라는 컨텐츠를 소비하기에 최적의 방식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ott의 영향력이 확대되면 좋은영화가 나오지않거나, 좋은경험을 할수없다는데에는 동의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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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Ⅹ나그네Ⅹ 2025/12/07 00:03

    영화특유의 거대한 화면에서 보는 박진감이라든가 있어서 아에 사라질거같진 않지만
    장르적 특성상 그게 필요없는 장르는 영화관에서 거의 빠질거고
    남아있는 작품들로 연명은 하지만 영화관 숫자 자체는 줄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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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올렛 2025/12/07 00:05

    그치 그럼아마 영화관수는 확줄고 지역 거점에 하나 정도만 특별관으로 남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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