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상주입니다.

1일차 분향소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바람에, 비록 준비한 짚신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털털하게 생긴 루이즈 눈나...)
(QR코드는 시간이 없어 제대로 찾지 못했지만, 각 캐릭터들이 안고있는 이슈 취합글 링크로 연결됩니다.)

(앤야눈나 왜없앴어!!!)
준비해간 영정 사용해서 무사히 첫날을 치루었습니다.
저희 분향소를 찾아와 응원과 함께 추모를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정식으로 집회신고하고, 게임을 분향소를 차려놓고 장례식을 치루어준 최초의 집단이 되었습니다.
평생 서민으로 살아온 제게 어리둥절한 최초라는 업적이 생겨버렸지만, 저희의 목적과 의도가 왜곡되는일 없이 끝까지 무사히 집회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게임이 최초공개되었던 원안과 다른 현재의 모습에 크게 실망을 하여 모였고, 머금을수록 깊은맛이 우러나오는 초대개발진들이 선보여주신 원안-카제나의 추모를 목적으로 분향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초상권 주의 현장촬영 안내문을 게시하고
원활한 진행과 기록을 남겨 추억과 반성등의 목적과,
오해 및 분쟁의 소지를 없애고자
현장을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였는데,
따로. 사전 안내를 드리는것을 깜빡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QpG2pO1i0y8?si=qWr8eLGci7XAHMmL
그래서 지금이라도 링크를 남겨 올려드립니다.
딥원분들께 사죄드립니다.
다음은 추모집회 반성입니다.
1. 돗자리.
저는 전날밤 눈내린거 보고, 절하는것은 도저히 무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캐리어와 가방이 가득 찬 상태에서 더이상의 운반물은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눈밭에 아랑곳하지 않고, 저희 추모집회의 목적성을 세워주시고자 추모객분들께서는 영정에 절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분향소 종료후 2개 기증받고 4개 더 샀습니다.
2. 건전지.
시간이 부족하여 준비해둔 촛불 무드등을 밧데리 없어서 못켰습니다. 일요일 상주들을 위해 다이소가서 잔뜩사놨습니다.
3. 공양물의 분배.
주변에 편의점등이 없었기때문에, 지스타때와 달리 공양물이 애매하게 남았습니다.
먹기도 애매하고, 운반해야될 소품때문에 더이상 가져가는게 불가했는데 자청해서 가져가주신분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4. 쓰레기의 뒷처리.
내가 총책이니, 킨텍스 쓰레기장에 버리고 마무리 할려했지만,
다른분이 나서주셔서 처리했습니다. 이것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정리할때 남은 쓰레기 처리할곳 확실히 정해서 해야할거 같습니다.
5. 접객.
이건 저만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저는 분향소 시작전 내게 역할을 미리 부여했어야 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중에 상주가 방방뛴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밤 꼴딱새우고, 신경쇠약상태라고 변명하고싶지만,
엄연히 제 잘못입니다. 주최자로서 좀 더 계획을 세우고 움직여야했습니다.
6. 기증품. 특히 핫팩.
살려주세요!!! 더 못들어요!!!
이외에, 분향소에 부족한점이나, 지적할것이 있다면,
겸혀히 받아들이고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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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 유저분들이 트럭을 보낸게 AGF주변을 도시더라구요.

(어리둥절 갑자기 나타난 중국발 트럭)
카제나(원안)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저희들과는 다르게,
게임사에 대한 직접적인 항의 목적으로 오신거라고, 현장에 나타나신 중계인분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AGF주변을 순회하시다가, 중국유저분들의 요청이였는지 저희 분향소앞 도로 갓길에 정차하시고 분향소와 같이 사진을 찍어가셨습니다.
자주 상담받는 변호사님께서 이때의 일로 상담받아보니,
집시법중에 규모와 장소의 내용신고가 있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트럭을 보내주신 중국 유저분들께서 같은 방향성을 띄고 움직여주셔서 감사드리지만,
저희는 정식으로 신고하고 움직이는 집회이기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저희 주변에 정차하지 마시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시고자 하는바를 많이 알릴수 있도록 순회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갓길에 장기간 정차하시면, 가뜩하나 혼잡한 도로가 더 난잡해집니다.
그리고, 오해를 받지 않고자 확실히 하겠습니다.
저희 집회는 중국트럭과는 사전에 협의같은것이 없었습니다.
중국 유저분들은 따로 진행을 하시는거고, 저희쪽에 오신거는 우연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희 집회는 사전에 신고된 내용대로 행해지며,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상 카제나(원안) 추모집회 주최자로써 글을 마칩니다.
1일차 수고하셨습니다.
잠시후에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부산출신임에도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단지, 택시를 못잡아서 킨텍스에서 숙소를 예약한 동부소방서까지 걸어가느라 근육통이 좀 생겼습니다.
뭐랄까.. 커뮤에서 한다한다 소리만 듣다가 실물로 보니 이 경이롭다 해야하나... 날씨도 추우니 몸 조심하세요.
1일차 수고하셨습니다.
잠시후에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향좀 다시 가져가주세요 너무 많습미다 ㅜ.ㅜ
뭐랄까.. 커뮤에서 한다한다 소리만 듣다가 실물로 보니 이 경이롭다 해야하나... 날씨도 추우니 몸 조심하세요.
신기하게도, 저는 부산출신임에도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단지, 택시를 못잡아서 킨텍스에서 숙소를 예약한 동부소방서까지 걸어가느라 근육통이 좀 생겼습니다.
르'뤼엡 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신종 비하단어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