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 끝날 떄 설문조사 하는거 떳다길래 계속 안들어가다가 오늘 한번 들어감.
사싱상 마지막 설문조사 하나하나 누르면서 이런저런 고민 많이 하고
스토리 관해서 어떤점이 불만족하냐는거에 하나하나 누르면서
마지막에 건의사항 적는 곳에 그렇게 몇년동안에 우리 여정을 개박살내고 엘리시아 한명 만들어내니 만족스럽냐고 적고 그냥 삭제함.
미련 남아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그래도 삭제는 안하고 가끔 아이콘은 보고 했는데.
설문조사 하면서 가만히 고민하고 있다보니 이게 맞다 싶긴 했다.
그래도 거의 2년 가까이 재밌었다. 나부떄 잠깐 식긴 했지만 그래도 그 이후엔 잘해주고 했는데.
이번건 그냥 단순하게 못만들었다를 넘어서 개척자라는 주인공이 개박살난 느낌이라서 참을 수 가 없었음.
한번 중심을 잃어버린 이상 얘는 더이상 내가 알던 개척자가 아님.
특히나 가장 하면 안될 최악의 방식으로 중심을 이탈했음.
부러질지언정 휘면 안됬는데 휘어버렸네.
진짜로 안녕. 스타레일. 내일 또 볼 일은 없을거같다.
불만족 설문이 가능했다고? 불만족함? 이거 누르니까 그냥 다른거 안 묻고 넘어가던데? 갑자기 또 빡치네
설문조사 쓰러 들어갈까...
일단 오늘 공방보고 도게자라도 박으면 좀 용서해줄까
아니. 난 더이상 용서 못할거같아.
이미 몇주간에 시간은 충분히 줬다고 생각함. 그 시간동안 얘네가 보여준건 이걸 어떻게든 정사로 만들려는 모습과 유저 에 말을 계속 무시하고 있던 모습 뿐이였음.
여기서 대가리 박아봐야 그냥 매출 떨어질려고 하니까 고개 숙이는 척 하는걸로밖에 안느껴질 것 같음.
특히나 이번건 단순하게 후속 이야기 조금 풀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님.
지금까지 거의 2년동안 함꼐 한 개척자가 여지껏 가지고 있던 근본을 박살내버린거임.
끝가지 부딪치고 꺠지면서도 나아가서 결국엔 희망찬 이야기로 가던 애를
한순간에 그냥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듯 다 버리고 앞만 보는 머저리로 만들어놨음.
난 이제 더이상 내가 알던 개척자로 안보여.
나도 너랑 비슷한 기분임
1년장기프로젝트 입을 털더니 개척이랑 전혀상관없는 엔딩을 내놨어
차라리 스토리가 좀 바보같고 완성도가 떨어졌으면 모르겠는데.
이건 그냥 배신임.
진짜 쌩유치하게 암튼 개척의 힘으로 엠포 전원부활 키레네부활 키레네는 엠포관리해야해서 열차못타지만 자기 분신으로 미미를 생성해서 같이 다니게 해주면 기억척자개연성도 챙길수있는건데 뭔시발 엔트로피가 어쩌구 낭만적어쩌구
불만족 설문이 가능했다고? 불만족함? 이거 누르니까 그냥 다른거 안 묻고 넘어가던데? 갑자기 또 빡치네
선주 나부때는 민심이 좀 흉흉해서였던게 컸지만
이번 스토리는 영 쉴드치기 힘들더라..한 3.6 까진 그래도 역대급 나오나 했지 아니근데 거기서 다른의미로 역대급 갱신이
왜냐면 이건 못만든게 아니라 부숴버린거니까.
나부떄는 완성도가 떨어질 지언정 주인공의 근본이 박살난적은 없음.
오래도 했다
그치. 오래했지.
우리가 바라는 엔딩은 이런게 아니였어...
솔직히 불쾌함은 나부를 뛰어넘었음 그때는 짧기라도 했지 이건 뭐ㅋㅋ
분명 앞으로 나아가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