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인이 물먹는 꼴이 보고 싶다

대충 돌려서 자고 가라고 계속 작업치는데 교토말 못 알아들어서 or 다른 식으로 알아들어서

"밤이 깊었죠? 너무 어둡지 않나요?" > 운전하긴 너무 어두우니까 자고 가라는 뜻

헉 밤이 깊었는데 어딜 감히 여자 집에 있냐고 빨리 니 차 갖고 꺼지라는 뜻이구나 > "아 괜찮습니다. 밤운전에는 익숙합니다."

대충 짐 챙겨서 차에 시동 거니까

"ㅇ상은 차가 크네요." > 차가 크면 엔진이 필연적으로 세다 > 차 소리가 크다 > 이웃이 깰 수 있다 > 자고 가라

헉 자리 차지하지 말고 빨리 꺼지라는 뜻이구나 > "아 제가 태우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아니 이 시발놈이 나 말고 태우는 사람이 있다고?? 그걸 내 앞에서 말해?? > "ㅇ상은 인기가 많나 보네요~" > 헉 다른 여자나 꼬시라는 거구나 > "아 예 분수에 맞지 않게도 좀"

이러면서 본의 아닌 철벽과 오해가 늘어나는 그런 시츄에이션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