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북중국을 지배했던 5호 16국 시대엔
장사로 유명한 서역의 소그드인들도
잔뜩 중국에 장사하러 들어온뒤
아예 중국에 눌러앉아 정착한 사람도 많았음
위의 부조 조각도 중국에서 출토된
그런 성공한 소그드인의 무덤 조각인데

보면 남편인 오른쪽의 소그드인은
높은 코에 쑥 들어간 눈매와 짙은 수염으로
전형적인 이란계 백인의 얼굴이지만
왼쪽 부인의 이목구비는 다름
즉 현지의 중국인 여자와 결혼한것

그리고 아래 결혼 피로연 장면을 보면
근처에 소그드인 동포들이 잔뜩 와서
소그드 옷을 입고 소그드 악기를 연주하고
소그드의 춤인
다른 사람 손바닥 위에 올라가 빙빙 돌며 추는
호선무를 추고있음
중국의 한복판에서...
5호16국 시절 중국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중국의 모습과 굉장히 달랐다
중국은 지금도 다민족 사회야. 한족 비율이 압도적일 뿐이지
그리고 그 한족이 단일민족이 아니지
당장 장강 이남이랑 이북 한족 보면 아예 다른 민족임
중국은 지금도 다민족 사회야. 한족 비율이 압도적일 뿐이지
아니 민족은 5호16국이니 당연하고
인종적으로도
그리고 그 한족이 단일민족이 아니지
당장 장강 이남이랑 이북 한족 보면 아예 다른 민족임
지금도 다인종이야... 투르크계통 꽤 있어서
그니까 실크로드 비단길 왕래하던 시절도 도시의 일부 상인들이나 궁정에나 색목인들이 들어왔지... 논밭 갈면서 사회 전체를 지탱하던 백성들은 다인종 그딴 거 없었음...
그 한족도 여러 민족을 흡수 합병한 거야.
안록산이 소그드인 이름인 로흐샨이라며
알랙산더 대왕의 부인인 록산느하고 같은 이름이래
수나라 당나라가 선비족인건 비밀수준도 아님
신기하네
신기하당
암튼 웃기는 짬뽕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