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람 프로토스 vs 아몬의 혼종, 아이어 저그 생존군락, 오염된 황금함대 최후의 전투 막바지.
지금까지 온갖 고상한 어휘를 자랑하며 프로토스나 자신에게 반대하던 세력들을 농락하고 놀려먹던 아몬이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존재 자체가 그릇되었다고 깎아내리고 역겨운 피조물 취급했던 프로토스에게 "우리" 운운하면서 칼라와 함께 하자고 다급히 외치고
아르타니스의 주장에 이전의 온갖 사탕발림이나 고상한 어조는 다 가져다 버리고서 고작 "거짓말!" 이라고 외치며 프로토스가 칼라를 포기하지 못하게 징징 거림.
계획이 실패하면 진짜 공허로 추방되는 마당에 수천년간 짜놓은 계획이 실패하는 거라 오히려 에필로그의 공허 속에서 벌어진 최종전보다 다급하게 똥꼬쇼 하는.
그리고 찐막싸움으로 슈퍼혼종바디로 부활하려다 개멋있는 프로토스 연대 포격 맞고 쫒겨났는데
찐찐막싸움을 환타빔으로...
멍청한 듀란이 계획을 다 까발렸던 때가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