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 7일이면 우연히 시작한 캐논의 구형 DSLR 수집한지 3개월이 됩니다. 2007년 사진을 구만두기 전까지 개인 소장했던 DSLR은 EOS D30을 시작으로 D60, EOS 10D / 20D / Nikon D2H / 1D / 5D / 40D를 거쳤었고 이번에 수집, 정리하고 현재 남은 제품은 EOS 100D / 450D / 50D / 60D / 70D / 5D Mark2 / 1D Mark3 / 1Ds Mark3 총 8대네요.
EOS 6D / 7D는 둘다 번장에서 구입하고 생각보다 외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테스트 사진 한장 촬영 안해보고 반품하고는 그냥 포기했다가 몇일전 여기 장터에서 7D를 구입했었는데 7D랑은 인연이 안되는지 EF 24-105mm 4L 렌즈만 끼우면 먹통되어서 또 보내버렸습니다. 멀쩡한 7D 한번 써보고 싶은데 벌써 두번째 이러니 걍 저랑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ㅠㅠ
아무튼 나름 짧은 기간이라는 3개월 안되는 시간에 여러 장비들을 만져 보았지만 유독 정이가 하루에 한번씩은 셔터도 날려주고 만져보는 기종이 EOS 50D랑 5D Mark2 네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둘다 5라는 숫자가 들어가고 디자인의 완성이라는 세로그립이 유독 잘 어울리는 기종들 같습니다. 다른 기종들의 경우 쌩뚱맞게 바디만 올려놓은 어색함이 있었죠.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아이들 점호해주고 기념사진 한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용~~!
Ps. 허우대 멀쩡하고 성능 괜찮은 7D or 7D Mark2 / 6D 장농에 숨겨놓으신 분들 놔두면 똥 됩니다. 연락주세요...ㅎㅎㅎ
오우 상태 깔끔 하네요
네...거의 신동품급 제품들 위주로 모우고 있어요...^^
EOS 50D 추억이 남다른데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제가 50D 출시 바로 이전에 사진을 그만 두어서 가장 먼저 찾기 시작한 DSLR입니다. 지금도 상태 좋은 제품들이 간간히 돌아댕기더군요...^^ 중급기에서는 마지막 마그네슘 합금바디에 미세 AF조절이 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뭔가 잊고 있던 정보들과 기억이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저는 보급으로 받았던 카메라여서 기능에 대한 고민을 크게 안했었던 것 같습니다
초점이 불량한 크롭바디용 시그마렌즈들이 있는데 핀교정할려니 애매했는데
50d로 기변하니 바로 초점문제가 해결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