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들 싹다 잡아서 죽이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잡혀서 일 못할까봐 파면으로 바꾸신건가?
뒷북폭탄ㆁ2018/02/17 00:20
황희가 능력있는건 맞는데 청백리는 아니지않냐
루리웹-76247997162018/02/17 00:28
은퇴시켜달라고 했는데 허나 윤허안한거보면 벌준느낌
75/55/79 (24)2018/02/17 00:29
세종에게서 은퇴할라고 비리 저질렀다는 설도 있고
유탄2018/02/17 00:35
근데 파직한 지 한달만에 다시 복직시킴
불꽃저그2018/02/17 00:37
사실 시대상을 반증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전근대사회, 왕조국가에 개국초 재상들이면, 대체로 훈신급 인물들이고
시대 특성상 사실 비리없는 놈들 찾기가 더 힘들었을 것....
게다가 이후 시기에 이이/이황 조선시대 투톱들이 나올 당시까지도 지배층 조차
유교적 재상 마인드가 아직 정착은 커녕 이제야 막 자성의 분위기였기 때문에
오늘날과 인터넷과 DB가 있는 것도 아닌 시대에 그런 상황에서 인물중용에 있어서.
청렴도를 베이스로 능력있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건 한계가 있는 일이었지.
하지만 어쨌거나 세종이라는 걸출한 왕이 능력 중심으로 기용한 다음에도
그 사람들이 적어도 크게 딴맘 품지 못하게 끔 잘 컨트롤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고 싶다.
루리웹-2837153152018/02/17 00:41
청백리는 황희가 아니라 맹사성...이었는데 저 사건에 발 담그면서 커리어에 오물 묻음
똘추전대2018/02/17 00:43
일단 우리가 아는 깨끗한 이미지는 아님.
근데 또 딱히 뭔가 미친듯이 해먹은 기록은 없음.
사실 인물 평을 보면 다방면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왕이랑 신하들 사이에 충돌 조율하고 돌직구 날릴 수 있는 그런 존재임.
말그대로 중간관리에 아주 특화된 인물인데
거기에 기본 스텟도 쩌는거지.
아닌말로 세종 즉위 반대하다가 파면된 양반인데 중히 쓰이는걸 보면....
줄이면 청백리는 아니지만 능력으로 자신의 치부는 능히 가릴 수 있는 남진.
시엘라 스킬니르그2018/02/17 00:43
부정부패로 재물끌어모았는데 사표안받아서 재물쓰지 못하게 했잖아.
똘추전대2018/02/17 00:47
여담으로 당시 청백리하면 허조.
이조판서를 주로 역임했는데 월급 빼고는 가진게 없어서 마누라가 염색 일로 부업하려고ㅈ했던 양반임.
근데 그거 지 형이 보고
"녹 먹는 새끼가! 뭔 부업이야!"하고 다 뒤집어 엎었다고 함.
덕분에 허조는 지 형한테 가서 대가리 박고 잘못했다고 빌었다고함.
사유. 허조 보다 더 깐깐하게 산 사람이 허조 형
S@Y-YES2018/02/17 00:48
능력이 쩔었지 그리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던걸로.
환율7배2018/02/17 01:03
여러모로 능력 있었지
권력에 앉은 인간이 망하는 이유가 절제가 안되 과욕을 부리다 훅 가는건데
이분은 자기가 해먹을수 있을 만큼만 딱 해먹었다는 점에서 놀라움
더불어 음주측정이당2018/02/17 00:20
관련자들 싹다 잡아서 죽이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잡혀서 일 못할까봐 파면으로 바꾸신건가?
퍼페토2018/02/17 00:20
황희 : 야호! 파면! 드디어 쉰다!
악튜러스2018/02/17 00:27
??? : 응. 아니야. 노동교화형이야.
sdafs2018/02/17 00:27
세종 : 아 씨 생각해보니 저놈이 일은 잘하네. 그냥 늙어죽을때까지 일하는걸로 벌줘야겠다.
악마의 잼2018/02/17 01:07
???: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쓰지못하면 무슨 소용이죠? 돈 쓸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여기 일감 ㅋㅋㅋ
라파엘 베니테스2018/02/17 01:13
세종 : (씨익) 드디어 약점 잡혔네...종신계약 ㄱㄱ
nerdman2018/02/17 00:31
악법도 법이라는 븅신들은 싸그리 잡아서 족쳐야됨
악법은 법 아님
이루리시계연구소2018/02/17 00:36
악법도 법이다 : 악법을 지키라는게 아니라 [악법도 법이라고 나를 죽이는구나..] 하는 의미
nerdman2018/02/17 00:37
원 뜻은
단체의 규칙으로 정해놓은 법인 이상 단체의 일원인 내가 지키지 않을수없다
라는 뜻 아님?
nerdman2018/02/17 00:37
쨋든 그건 다 븅신일뿐이야
이루리시계연구소2018/02/17 00:40
나는 소크라테스가 말한것을 이야기한것이었는데 원래 로마의 법률격언으로 님이 말한대로의 뜻이 맞네요
모네의시간2018/02/17 00:50
소크라테스는 그런말 한적 없어 . 일본에서 오다카 도모오라는 사람이 한말
실제로는 소크라테스 사망 당시에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 이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짐
이루리시계연구소2018/02/17 00:51
아 그렇구나
페도를걷는자2018/02/17 00:54
당장 오늘만 해도 합의하면 차로 치여 죽여도 문제 없다는 새끼가 있었지.
구르상2018/02/17 01:11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 안했어. 자기를 감옥에서 빼려고 온 친구한테 난 도망가서 비겁하게 사느니 당당히 죽음을 받겠다 함으로써 자기를 죽음으로 몰고간 인간들에게 빅엿을 날리지.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도 자기에게 씌운 혐의를 완벽하게 카운터 치면서 무죄를 입증했음에도 사형선고를 받자. "후에 누가 옳았는지 두구보자"란 식으로 최종변론을 했고.
huld12018/02/17 01:22
소크라테스 (븅신) : 악법도 법이다.
LoliVer2018/02/17 01:29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봤으면 관짝 부수고 나올 명언...
근데 아주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고
elsword2018/02/17 00:33
유학자가 비리라니..
Tanoshi2018/02/17 00:50
사람은 타고나는거라던 유학자도 많았는데 비리정도야....사람목숨이 걸린 비리인게 문제다만
헛개헛개2018/02/17 00:33
어렸을때 위인전에서 황희 정승 일화를 많이 봤었는데, 예를 들면 너도 옳고 쟤도 옳다 이거. 나이 들고 배우다보니 알고보니 야사에 기록되어있다던..
헛개헛개2018/02/17 00:42
실례지만 집 잘못 찾아오신거같아여
아이솔러스2018/02/17 00:37
내가 이 사건 알게된 이후로 황희하고 맹사성에게 있던 유능하고 어진 관리라는 이미지 싹 다 없어짐.
사람 죽인거 돈하고 권력으로 무마하려고 했다는게 사람색기기 할짓인가
똘추전대2018/02/17 00:51
이게 오점이긴 한데 당대 자료를 보면
이 두 정승 없으면 세종이랑 젊은 관료들이랑 징글징글하게 싸웠을 걸?
불량닉네임선고받고바꾼닉네임이다2018/02/17 00:38
황희는 능력 있는 썩은 관리였지
세종이 그걸 알고 잘 부려먹은 거고.
이리야2018/02/17 00:40
황희는 처세만 잘했나?
마라미리냐2018/02/17 01:01
처세를 잘했으면 은퇴를 했을거야
배나온대머리아재2018/02/17 00:46
어째 조선의 사법정의와 시스템이 지금의 헬조선보다 합리적으로 보이냐
미친거지..
S@Y-YES2018/02/17 00:50
저건 세종대왕이 넘사벽이라 정의 구현된거
똘추전대2018/02/17 00:52
ㄴㄴ 저건 세종이 넘사벽이라 그런거.
마라미리냐2018/02/17 01:02
반대파는 모조로 갈아버린 이방원부터 닦아온 중앙집권과 왕권강화의 결실
휴먼닥터2018/02/17 00:51
파면이랑 직첩 회수랑 차이가 뭐임?
키세츠 카데라하2018/02/17 00:55
세종대왕은 왕으로써 신경쓸일이 얼마나 많은데 어찌보면 그 당시로서는
대수롭지않은 사건에 이상함을 느껴서 재수사를 지시하다니..역시 먼치킨
루늑2018/02/17 01:48
세종도 딱 한 가지 흠이 있음.
노비종모법. 그거 통과시켜버림.
이후 그 법령이 고쳐지지 않아서 훗날, 조선시대 인구 절반가량이 노비신세로 전락하기까지 했었음.
일각에선 노비종모법때문에 인구의 50%이상 가량이 노비로된 게 아니라며 미국에서 한국사 연구에 저명한 누군가가 그랬다지만 걔도 오류인 게 우리나란 노비랑 머슴이랑 차이가 있는데 그걸 퉁쳐버려서 소개시켜버렸더만. 그 미국애가 그 근거로 제시한 게, 먹고 살기 힘든 양인들이 자발적으로 양반 밑에서 노비가 되었기 때문에 결국 국가의 50%까지 노비가 되었다고 서술하는데 자발적으로 노비가 된 것은 머슴을 말하는 것. 머슴은 현대 따지자면 아르바이트 같은 거임. 그 집에 종속되어서 일하다가 '나 때려칠게요!' 하고 나가면 그만임. 그게 머슴임. 근데 노비는 아예 문서로 소유가 되어있는 것. 그 차이를 걔도 아는 것 같은데 그냥 뭉퉁그려 퉁쳐버린 것 같다. 왜냐면 한국 노비들도 인간다운 대접을 해줬답시고 소개해준 것에서 노비가 아닌 머슴의 형태를 말했거든.
예를 들어, 중종실록 15권, 중종 7년 3월 16일에 각색장 말손(사온원에서 고기 다루는 사람)이 양인인데 일이 빡세다고 5달을 무단결근해버림. 참다못한 관료가 혼구녕 내준답시고 관노로 만들어버림. 그래서 그 부인이 부당하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상소문을 쓴 게 임금한테 올라왔는데 그게 실록에 실린 거임. 한 관료가 말하길 '그 새끼 봐주면 다른 애들도 일 빡세다고 결근할 게 뻔한데 본보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기에 왕이 '그래.' 함. 그게 노비임. 걔네 가족들도 다 노비가 됐겠지. 반면 어느 실록에선 (이건 못 찾겠다. 분명 봤는데) 왠 양반 아내가 성격이 개차반 또라인데 자기 남편이랑 종년이 눈맞았다며 질투해서 종년의 손가락을 잘라버림. 그래서 고을 수령이 '야 이 뿅뿅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 손가락을 잘라? 와 시부럴...' 하니까 그 손가락 자른 애가 '우리집 소유인데 뭐요. 자르던 죽이던.' 함. 그에 기가 찬 수령이 '와.. 이거 진짜 미/친년인데 처벌 내리기도 뭐하고 어카죠?' 하고 상소문이 올라왔는데 가볍게 처벌받고 끝남. 이게 노비임.
지금까지도 노비와 머슴의 비율이 몇대 몇인지는 가늠하기 어려움. 근데 인구 전체적으로 양인 밑에서 일했던 사람이 50%가 넘었던 비상식적인 생산체계는 지구상에 스파르타밖에 없었어. 인도 카스트제도도 노비 전체비중은 50%못 넘김. 스파르타는30%의 스파르타인이 70%가량의 하인을 부려먹고 살았다고 함. 그게 결국 멸망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함.
상식적으로 계급의 밑에 있었던 노비가 애를 더 낳았으면 낳았지 못 낳을 이유는 없었음. 양반과 양인의 자손이면 양반임. 양반과 노비의 자손이면 노비임. 양인과 노비의 자손이면 노비. 확률적으로 노비가 태어날 확률이 더 높음. 따라서 그 법률로 인해 노비가 더 많아지면 많아졌지 노비의 필요 인구를 유지하기에 적절했던 법은 아니라는 거임.
동시대의 청나라 명나라만 하더라도 노비가 70세던가? 넘으면 양인으로 신분을 상승시켜주고 또 한, 노비가 자식을 낳아도 그 노비의 계급을 세습하지 않게 하였음. 그럼에도 도적질이나 뿅뿅같은 범죄로 노비가 된 사람들이 꾸준했기에 노비의 공급은 충분했었음.
근데 조선은 그런 범죄자를 노비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그걸 세습하게 했으니 상식적으로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체계였던 거임. 미국에서 한국학 연구했다던 그 사람이 좀 더 이런 거 심오하게 파고들어서 새롭게 써줬으면 좋겠음. 내 생각엔 뇌물먹고 쓴 것 같아. 세종대왕의 업적에 누를 끼칠 것 쉴드치라고 누가 돈 준 것같음
루리웹-16630277722018/02/17 01:24
단오-> 단호, 제상 -> 재상
ps&cube2018/02/17 01:27
이런걸 영화로 만들지...;;;
이웃남자2018/02/17 01:42
그러면 좋을것같은데 역사적 위인들이 여럿 들어가 있어서 힘들듯 ㅋㅋㅋ
베인블레이드2018/02/17 01:55
종친회에서 얼마나 자주 들고일어나는지 명량때 못보셨구나
kingofmeat2018/02/17 01:34
그런데 저 시대에 곤장 100대면 사실상 사형에 가깝다고 하지 않던가 ㄷㄷ
루늑2018/02/17 01:53
곤장 30대만 맞아도 볼기 줘터짐.
볼기 터지면 허벅지 때림. 허벅지 뒷근육 괴사해서 장애인 됌.
그 위는 안 때렸데. 꼬리뼈 나가거나 골반 아작날까봐.
S@Y-YES2018/02/17 02:01
100대도 한번에 안때리고 그래서 나눠서 때린다고 알고 있음
100대 스트레이트로 맞으면 걍 사망이니
황희가 능력있는건 맞는데 청백리는 아니지않냐
??? : 응. 아니야. 노동교화형이야.
악법도 법이라는 븅신들은 싸그리 잡아서 족쳐야됨
악법은 법 아님
황희 : 야호! 파면! 드디어 쉰다!
관련자들 싹다 잡아서 죽이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잡혀서 일 못할까봐 파면으로 바꾸신건가?
황희가 능력있는건 맞는데 청백리는 아니지않냐
은퇴시켜달라고 했는데 허나 윤허안한거보면 벌준느낌
세종에게서 은퇴할라고 비리 저질렀다는 설도 있고
근데 파직한 지 한달만에 다시 복직시킴
사실 시대상을 반증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전근대사회, 왕조국가에 개국초 재상들이면, 대체로 훈신급 인물들이고
시대 특성상 사실 비리없는 놈들 찾기가 더 힘들었을 것....
게다가 이후 시기에 이이/이황 조선시대 투톱들이 나올 당시까지도 지배층 조차
유교적 재상 마인드가 아직 정착은 커녕 이제야 막 자성의 분위기였기 때문에
오늘날과 인터넷과 DB가 있는 것도 아닌 시대에 그런 상황에서 인물중용에 있어서.
청렴도를 베이스로 능력있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건 한계가 있는 일이었지.
하지만 어쨌거나 세종이라는 걸출한 왕이 능력 중심으로 기용한 다음에도
그 사람들이 적어도 크게 딴맘 품지 못하게 끔 잘 컨트롤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고 싶다.
청백리는 황희가 아니라 맹사성...이었는데 저 사건에 발 담그면서 커리어에 오물 묻음
일단 우리가 아는 깨끗한 이미지는 아님.
근데 또 딱히 뭔가 미친듯이 해먹은 기록은 없음.
사실 인물 평을 보면 다방면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왕이랑 신하들 사이에 충돌 조율하고 돌직구 날릴 수 있는 그런 존재임.
말그대로 중간관리에 아주 특화된 인물인데
거기에 기본 스텟도 쩌는거지.
아닌말로 세종 즉위 반대하다가 파면된 양반인데 중히 쓰이는걸 보면....
줄이면 청백리는 아니지만 능력으로 자신의 치부는 능히 가릴 수 있는 남진.
부정부패로 재물끌어모았는데 사표안받아서 재물쓰지 못하게 했잖아.
여담으로 당시 청백리하면 허조.
이조판서를 주로 역임했는데 월급 빼고는 가진게 없어서 마누라가 염색 일로 부업하려고ㅈ했던 양반임.
근데 그거 지 형이 보고
"녹 먹는 새끼가! 뭔 부업이야!"하고 다 뒤집어 엎었다고 함.
덕분에 허조는 지 형한테 가서 대가리 박고 잘못했다고 빌었다고함.
사유. 허조 보다 더 깐깐하게 산 사람이 허조 형
능력이 쩔었지 그리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던걸로.
여러모로 능력 있었지
권력에 앉은 인간이 망하는 이유가 절제가 안되 과욕을 부리다 훅 가는건데
이분은 자기가 해먹을수 있을 만큼만 딱 해먹었다는 점에서 놀라움
관련자들 싹다 잡아서 죽이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잡혀서 일 못할까봐 파면으로 바꾸신건가?
황희 : 야호! 파면! 드디어 쉰다!
??? : 응. 아니야. 노동교화형이야.
세종 : 아 씨 생각해보니 저놈이 일은 잘하네. 그냥 늙어죽을때까지 일하는걸로 벌줘야겠다.
???: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쓰지못하면 무슨 소용이죠? 돈 쓸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여기 일감 ㅋㅋㅋ
세종 : (씨익) 드디어 약점 잡혔네...종신계약 ㄱㄱ
악법도 법이라는 븅신들은 싸그리 잡아서 족쳐야됨
악법은 법 아님
악법도 법이다 : 악법을 지키라는게 아니라 [악법도 법이라고 나를 죽이는구나..] 하는 의미
원 뜻은
단체의 규칙으로 정해놓은 법인 이상 단체의 일원인 내가 지키지 않을수없다
라는 뜻 아님?
쨋든 그건 다 븅신일뿐이야
나는 소크라테스가 말한것을 이야기한것이었는데 원래 로마의 법률격언으로 님이 말한대로의 뜻이 맞네요
소크라테스는 그런말 한적 없어 . 일본에서 오다카 도모오라는 사람이 한말
실제로는 소크라테스 사망 당시에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 이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짐
아 그렇구나
당장 오늘만 해도 합의하면 차로 치여 죽여도 문제 없다는 새끼가 있었지.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 안했어. 자기를 감옥에서 빼려고 온 친구한테 난 도망가서 비겁하게 사느니 당당히 죽음을 받겠다 함으로써 자기를 죽음으로 몰고간 인간들에게 빅엿을 날리지.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도 자기에게 씌운 혐의를 완벽하게 카운터 치면서 무죄를 입증했음에도 사형선고를 받자. "후에 누가 옳았는지 두구보자"란 식으로 최종변론을 했고.
소크라테스 (븅신) : 악법도 법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봤으면 관짝 부수고 나올 명언...
근데 아주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고
유학자가 비리라니..
사람은 타고나는거라던 유학자도 많았는데 비리정도야....사람목숨이 걸린 비리인게 문제다만
어렸을때 위인전에서 황희 정승 일화를 많이 봤었는데, 예를 들면 너도 옳고 쟤도 옳다 이거. 나이 들고 배우다보니 알고보니 야사에 기록되어있다던..
실례지만 집 잘못 찾아오신거같아여
내가 이 사건 알게된 이후로 황희하고 맹사성에게 있던 유능하고 어진 관리라는 이미지 싹 다 없어짐.
사람 죽인거 돈하고 권력으로 무마하려고 했다는게 사람색기기 할짓인가
이게 오점이긴 한데 당대 자료를 보면
이 두 정승 없으면 세종이랑 젊은 관료들이랑 징글징글하게 싸웠을 걸?
황희는 능력 있는 썩은 관리였지
세종이 그걸 알고 잘 부려먹은 거고.
황희는 처세만 잘했나?
처세를 잘했으면 은퇴를 했을거야
어째 조선의 사법정의와 시스템이 지금의 헬조선보다 합리적으로 보이냐
미친거지..
저건 세종대왕이 넘사벽이라 정의 구현된거
ㄴㄴ 저건 세종이 넘사벽이라 그런거.
반대파는 모조로 갈아버린 이방원부터 닦아온 중앙집권과 왕권강화의 결실
파면이랑 직첩 회수랑 차이가 뭐임?
세종대왕은 왕으로써 신경쓸일이 얼마나 많은데 어찌보면 그 당시로서는
대수롭지않은 사건에 이상함을 느껴서 재수사를 지시하다니..역시 먼치킨
세종도 딱 한 가지 흠이 있음.
노비종모법. 그거 통과시켜버림.
이후 그 법령이 고쳐지지 않아서 훗날, 조선시대 인구 절반가량이 노비신세로 전락하기까지 했었음.
일각에선 노비종모법때문에 인구의 50%이상 가량이 노비로된 게 아니라며 미국에서 한국사 연구에 저명한 누군가가 그랬다지만 걔도 오류인 게 우리나란 노비랑 머슴이랑 차이가 있는데 그걸 퉁쳐버려서 소개시켜버렸더만. 그 미국애가 그 근거로 제시한 게, 먹고 살기 힘든 양인들이 자발적으로 양반 밑에서 노비가 되었기 때문에 결국 국가의 50%까지 노비가 되었다고 서술하는데 자발적으로 노비가 된 것은 머슴을 말하는 것. 머슴은 현대 따지자면 아르바이트 같은 거임. 그 집에 종속되어서 일하다가 '나 때려칠게요!' 하고 나가면 그만임. 그게 머슴임. 근데 노비는 아예 문서로 소유가 되어있는 것. 그 차이를 걔도 아는 것 같은데 그냥 뭉퉁그려 퉁쳐버린 것 같다. 왜냐면 한국 노비들도 인간다운 대접을 해줬답시고 소개해준 것에서 노비가 아닌 머슴의 형태를 말했거든.
예를 들어, 중종실록 15권, 중종 7년 3월 16일에 각색장 말손(사온원에서 고기 다루는 사람)이 양인인데 일이 빡세다고 5달을 무단결근해버림. 참다못한 관료가 혼구녕 내준답시고 관노로 만들어버림. 그래서 그 부인이 부당하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상소문을 쓴 게 임금한테 올라왔는데 그게 실록에 실린 거임. 한 관료가 말하길 '그 새끼 봐주면 다른 애들도 일 빡세다고 결근할 게 뻔한데 본보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기에 왕이 '그래.' 함. 그게 노비임. 걔네 가족들도 다 노비가 됐겠지. 반면 어느 실록에선 (이건 못 찾겠다. 분명 봤는데) 왠 양반 아내가 성격이 개차반 또라인데 자기 남편이랑 종년이 눈맞았다며 질투해서 종년의 손가락을 잘라버림. 그래서 고을 수령이 '야 이 뿅뿅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 손가락을 잘라? 와 시부럴...' 하니까 그 손가락 자른 애가 '우리집 소유인데 뭐요. 자르던 죽이던.' 함. 그에 기가 찬 수령이 '와.. 이거 진짜 미/친년인데 처벌 내리기도 뭐하고 어카죠?' 하고 상소문이 올라왔는데 가볍게 처벌받고 끝남. 이게 노비임.
지금까지도 노비와 머슴의 비율이 몇대 몇인지는 가늠하기 어려움. 근데 인구 전체적으로 양인 밑에서 일했던 사람이 50%가 넘었던 비상식적인 생산체계는 지구상에 스파르타밖에 없었어. 인도 카스트제도도 노비 전체비중은 50%못 넘김. 스파르타는30%의 스파르타인이 70%가량의 하인을 부려먹고 살았다고 함. 그게 결국 멸망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함.
상식적으로 계급의 밑에 있었던 노비가 애를 더 낳았으면 낳았지 못 낳을 이유는 없었음. 양반과 양인의 자손이면 양반임. 양반과 노비의 자손이면 노비임. 양인과 노비의 자손이면 노비. 확률적으로 노비가 태어날 확률이 더 높음. 따라서 그 법률로 인해 노비가 더 많아지면 많아졌지 노비의 필요 인구를 유지하기에 적절했던 법은 아니라는 거임.
동시대의 청나라 명나라만 하더라도 노비가 70세던가? 넘으면 양인으로 신분을 상승시켜주고 또 한, 노비가 자식을 낳아도 그 노비의 계급을 세습하지 않게 하였음. 그럼에도 도적질이나 뿅뿅같은 범죄로 노비가 된 사람들이 꾸준했기에 노비의 공급은 충분했었음.
근데 조선은 그런 범죄자를 노비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그걸 세습하게 했으니 상식적으로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체계였던 거임. 미국에서 한국학 연구했다던 그 사람이 좀 더 이런 거 심오하게 파고들어서 새롭게 써줬으면 좋겠음. 내 생각엔 뇌물먹고 쓴 것 같아. 세종대왕의 업적에 누를 끼칠 것 쉴드치라고 누가 돈 준 것같음
단오-> 단호, 제상 -> 재상
이런걸 영화로 만들지...;;;
그러면 좋을것같은데 역사적 위인들이 여럿 들어가 있어서 힘들듯 ㅋㅋㅋ
종친회에서 얼마나 자주 들고일어나는지 명량때 못보셨구나
그런데 저 시대에 곤장 100대면 사실상 사형에 가깝다고 하지 않던가 ㄷㄷ
곤장 30대만 맞아도 볼기 줘터짐.
볼기 터지면 허벅지 때림. 허벅지 뒷근육 괴사해서 장애인 됌.
그 위는 안 때렸데. 꼬리뼈 나가거나 골반 아작날까봐.
100대도 한번에 안때리고 그래서 나눠서 때린다고 알고 있음
100대 스트레이트로 맞으면 걍 사망이니
조말생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그 냥반 성격에 이런거 절대 넘어가줄 양반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