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이라는게 있긴 있나요??

호상이란게 없죠. 근데 와서 저런말 해대는 인간들이 있죠.

제일 병신같은 말이죠

맞는 말씀임..
저도 올해 장인 장모 두분 다 보내드렸는데
몇년간 병원 생활 하신거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호상맞죠 어짜피 다죽는거 늙어서죽는거면 아프면서 고통속에서 죽는거보단 안아프고 살다가는게 호상

보통 호상은 병없이 제명까지 살다가 아무 일 없이 가신걸 말하죠

서로 위로하기 위한 말이죠

천수 누리고 큰 병 없이 돌아 가신분 상주 없는 데서 친구들끼리 하는 말 아이구 저 정도면 호상이지..

호상의 의미가 잘죽었다가 아닌데
더럽게 갖다 붙인...
복을 누리고 병치레 없이 갔으면 호상인데

드물게 호상이라고 인정하는 예도 있어요.
한참 전인데 후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주무시다가 같이 돌아 가셨는데
티비에서도 나온 얘기죠.
동네 분들 모두 호상이라고하고
후배는 웃고 다니던 모습이 티비에도 보인적이 있어요.

호상이라는 말은 죽은 사람을 위로하는 말이 아님
죽은사람에게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하면 알아듣나???
남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말이지....ㅉㅉㅉ

호상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거나 받아들여서 하는말들이죠

90세 넘으신 어르신 상에 가보니..
웃으면서 손님 맞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몇번 봤네요.
아 이게 호상이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많은 나이를 먹지는 않았지만 호상이라는건
살아 있는 사람들한테 부담 안주고 편하게 가는거 라고 생각해요

62세 아는 형님 4개월전에도 같이 바다수영하고 밥먹고했는데 파킨스병 진단받고 저번주 돌아가심 ㅠㅠ ㅇ ㅏ

호상이란 말은 남아있는 가족에게 쓰는 말 아닌가요?
고인이나 가족이 인맥관리를 잘했다던지 해서 사람이 많이 찾아와 주고
장례가 사람들로 북적였을 때..
이걸 호상이라고 부르는 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