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2) 다시 보는 현재 댕댕이 상황

현상금 사냥꾼 관리국에서 좀 수상한 의뢰를 공지함

보수는 존나 짭짤한데 이상하리만치 제공하는 정보가 적은 "물건 회수" 임무

알고 보니 여태까지 이 의뢰에 착수했던 현상금 사냥꾼들이

유명 PMC 출신 전투 경험 풍부한 전직 전술인형이

가져선 안 될 물건을 갖고 있으니 가서 둘 다 회수해 오라는 의뢰다

정신 상태가 메롱하니 피아식별 장치 꼭 가져가라고도 했다

그래서 팀은 무기며 물자며 차량 5대 분량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정찰대와 본대 둘로 나뉘어서 행동하기로 함

근데 목표 지점으로 가보니까 동굴만 덩그러니 있는데

시발 입구에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음

"존만한데 존나 빠르고, 머리에 여우귀가 있는 인형"도 확인함

다음날 관찰을 계속하는데

웬놈들이 쳐들어옴

아마도 어딘가의 바랴그단

을 응애 같은 목소리로 욕하면서 싹 다 조져버림

게다가 누군가를 기다리듯 매일 똑같은 행동 패턴

저런 인형을 상대로

본대놈들이 존나 중요한 피아식별 장치를 고장냄

그리고 댕댕이가 언급한 "델라"에 대해 물어보니

이 선한 암상인이 뭔가 잘못 건드렸다가

댕댕이한테 화물 지키라 하고 그대로 죽었던지 한 모양

아무튼 작전 개시

물자를 확인해 보니 루련 마크가 찍힌 의료품

동굴 안에서 잠복하고 입구를 경계하고 있는데

시발 동굴 출입구가 하나가 아니었음

조땟서

으아앜 살려줘!

살았다 싶었는데 시발 그놈의 입

댕댕이가 "주인님"이라는 사람은 한 명뿐

혼란 걸린 틈을 타서 중기관총으로 갈아버린 줄 알았더니

옆에서 솟아남

빨리 데려와야 한다고 호메떼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