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알던 사이 입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꾸준히 알고 지냈던 사이니 조금만 더 지나면 알고 지낸지 20년 정도 되겠네요.
이 여자는 짧게 결혼도 한번 갔다왔구요.
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주기적으로 저한테 성격 지적을 하네요. 아 물론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이 여자애가 다른 사람들 지적하는걸 좋아해요.
이거 때문에 한 5~6년 전에도 일방적으로 제가 지랄지랄해서 3년 정도 안보고 살았었죠.
그간 이런저런 일도 있고 나이도 먹었으니 바꼈을까 했더니 그대로더군요...
얼마전에 또 성격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표정이 상기됐었어요. 그냥 참자~하고 넘겼는데, 어제 친구들이랑 몇 해서 모인 자리에서 또 성격 어쩌고 하더라구요...
급 정색하고 한마디 하려다가 식사 분위기 깰 것 같아서 그냥 참았거든요.
저는 남한테 뭐 고치라 마라 하지 않거든요. 30년 정도 그렇게 살았으면 그냥 그런 인간이지 바뀔 필요가 뭐 있나요...막말로 부모님도 이제 저한테 성격 가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판에..
남한테 피해안주고 잘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20 후반에 한번 고쳐보려고 엄청 노력했지만 고치려고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받더라구요..결국 해탈하고 이렇게 생긴거니 이렇게 살자~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여자애랑은 너무 오래 알고 지냈죠. 고등학교때야 다들 성격고쳐라~ 이런 말들 쉽게쉽게 했으니까요. 그런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그때야 정말 바뀔라면 바뀔 수 있는 자아가 유연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이걸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남자친구도 아니고 여자친구라 안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몇 없는 인간관계 또 이렇게 쉽게 내치고 싶진 않아서요.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사심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이것도 이 여자애 성격이니 존중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일까요?
https://cohabe.com/sisa/5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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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끊으세요
저라면 굳이 그 관계 유지하지 않습니다.
저도 잔소리하는 친구있는데 침뱉어버린다고 말하면 암말안함
근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속 만나시는 이유가 뭔지요? 안만나면 금방 해결될것 같긴한데..
피곤하게 왜 만나요..
"야 니 왜 이혼한줄 알겠다"
이거 한마디 하시면 관계정리 초 스피드로 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그 사람에게 책 많이 읽고 언변 좋은 사람 붙여줘서 본인 성격 문제를 알려줘야 해요.
님의 성격을 모르니 누가 잘 히는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이라 가정하면 계속 볼 필요 없는 사람을 계속 보고 계신 겁니가
누누이 말하지만 인생 짧아요.
왜 그런 분에 인생을 낭비하는지..
사심이 있거나 O스파트너라면 차라리 이해를 합니다.
그도 아니면 만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사람이 항상 좋게 변해가야죠~ 매일매일~
여자 잔소리는 ㄷㄷㄷ 두통원인
내가 너한테 들을 소리는 아닌거 같다.. 이러고 그냥 개무시하세요.
지금까지 살면서 너무 많은 관계를 정리하고 살아서...이렇게 오래알고 지낸 인연도 인연이라 좋은쪽으로 이어가고 싶은 것 때문에 그렇네요.
근데 자꾸 스트레스 받게 하니 갈등이 되는거구요.
그런 인연에 연연하는 것은 미련이고 욕심입니다.
얼마든지 좋은 인연 만들 수 있는데 피곤한 인연 때문에 고달플 이유가 없죠.
..
그래도 끊기 싫다면
저 사람은 남 성격 지적하기를 좋아하는구나...라고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고 지내면 되겠네요.
상종 하면안되는 종족
불망망이로 한번 혼내주세요
방망이에 지적질을...
혈액형 A형이다에 오백원 겁니다.
그여자분도 남 성격 지적하는게 성격이네요.
못 고 쳐 요! 님처럼!
http://tv.kakao.com/v/382628811
정리하시면 편해요
무조건 정리하십시오. 그런 관계는 끌고 가는게 아닙니다. 내게 지적질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얘기하신적이 있다면 그분은 글쓴이를 무시하는거니까요.
사겨버리...면??
보아하니 어찌 어찌 잘 구슬려서 잠자리 파트너 라도 만들고 싶어서 잔소리 먹으면서도 유지 하려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궂이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없어보이는데요..
글 읽어보니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을하는 상황도 아닌듯한데...
섹파가 아니고서야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돈과 일 때문이라면 모를까 전 그러고 싶지 않네요. 제 시간이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