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중딩때 아이온 초창기 했었는데.

25렙 넘어가면 어비스 가는 퀘스트가 열리고 그 때 다 깨면 시공 넘어가는 퀘스트가 있었음.

거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피빕 활성화 하는데, 이 때 스티그마 샤드,어포 등등... 이걸짭짤하게 주는 퀘스트도 많았음.

25~28 요새전 체험에 가까운 인던도 있었고.(경험치도 한 판 하면 70프로 막 줌. 4인기준)

대충 쌔려박다보면 시공에 눈돌리게 되는데. 이 때, 나랑 얼추 맞는 레벨대의 시공에 들어갈 수 있음.(25~30,31~42,43~50지역)

근데 이 당시 아이온은 투명벽도 없다보니 등산도 가능했었고, 이 중 정령성은 플레이어 소환이라는 스킬이 있고, 휴대용 부활 설치기인 키벨인가 뭐시긴가 있긴 했음.

당연히 양학하고 싶은 새끼들이 쪼렙존에 넘어가서 무작정 죽이다 보니 거기서 원성이 쏟아지긴 했음. 5렙차가 나면 어포 들어오는 게 눈에 띄게 적어지고 10렙차 나면 어포가 한자릿수밖에 안 들어오는데도 말이지.

근데 엔씨의 운영 꼬라지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음. 경비,경비로머 세우는 거 말곤 방치했음.

1.5되고 만렙도 확장되고, 어비스 인던이 어포 짭짤하게 주다보니, 어포작하려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시공이 사장되는 게 당연했는데, 여기서도 늅늅이, 양민 학살하는 새끼가 있어서 결국 2.0 이후 시공 컨텐츠는 완전히 사장되었음.

그리고 시간이 고고히 아이온 클래식이 런칭됨.

이 때도 시공이 열렸는데, 늅늅이,양민 잡는 것보다 오토잡는 게 더 효율적이라 오토만 잡았었음.

근데 어느 날 당시 최종컨텐츠인 인던 드라웁니르 동굴에 사건이 일어났음.

당시 드라웁니르 동굴이 마족땅에 있다보니, 천족이 시공타고 거기로 가야 하는데 마족도 당연히 드라웁니르 동굴이 최종컨테츠다 보니 여기서 천족 택시사업이 활발했음. 마족도 맘만 먹으면 때려잡을 수 잇긴 한데, 글리치로 벽뚫고 드라웁 입구에 솬하니까 당빠 못 때렸음. 아니, 굳이 힘들게 천족들 바글바글한 택시지역에 갈 이유가 없었음. 나 혼자 가봤자 따이고, 굳이 부스럼도 일으키고 싶지도 않고.

근데 어느 날 어느 BJ이 애들 데리고 드라웁 등산,글리치해서 천족 택시 싹 때려잡고 천족 드라웁니르 컨텐츠를 박살내버렸음.

당연히 서버게시판에 난리가 났었고, 첨엔 으쌰으쌰하면서 밀었긴 한데, 한 번 뚫리니까 이후에도 테러질 하니까 천족 드라웁입구 택시사업은 멸망했음. 그리고 천족들이 어떻게든 드라웁 입구 쌩으로 들어가려고 밀었는데 벌써 소문난 맛집이 되니까 마족들이 걍 입벌고 어포도 먹었음.

이때부터 종족 불균형이 시작됨.

당연히 이 당시에도 천족진영에서 드라웁 인던 직빵하는 폭포퀘도 없었음.

여기서 운영진에게 폭포퀘 조기추가해달라고 징징거렸는데, 운영진이 한 조치라고 '이벤트'였음.기간한정 타임어택 폭포퀘 ㅋㅋㅋㅋㅋㅋ

내 기억상 오후 12~2시, 6~8,시 로테이션으로 돌아갔었음. 근데 입벌고 먹은 마족 어포pvp템(장착하면 플레이어 상대로 쎄지는 템)들이 되려 넘어와서 깽판치니 결국 대다수가 마족우세섭이 됨. 경쟁 컨텐츠도 마족 우세였고.

그 결과로 클래식 아이온 하던 사람들은 중섭으로 엑소더스했음. 이 때 중섭은 파판14퍼블리싱하던 곳이라 엔씨보다 운영 겁나 잘했음. 오토도 때려잡고, 종족벨런스에 문제 있던 걸 조기에 잡아서 엄대엄으로 유지. 어떻게 한섭보다 중섭이 더 쾌적하냐 ㅋㅋㅋㅋ

암튼 아이온 클래식은 사실상 수명이 끝나버렸음. 참고로 경영진 입김도 안 들어갔다. 되려 혜자였음. 외형템,데바패스만 팔았다.

지금도 아이온2에도 저런 사건보다 더한 게 일어나고 있다는 거 보니 역시 엔씨지 싶었다.

내가 이래서 엔씨 운영 꼬라지 안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