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편에 등장하는 M199 돌격소총
딱 봐도 심상치 않은 외형을 지니고 있는데


(원래는 이렇게 생겼음)
루이스 경기관총의 공랭식 냉각튜브에

MG08/15의 총열 끝부분을 잘라 붙여놓고

그걸 총신이 없는 m249에 붙여주면 완성된다.
그러니까 이놈은
무려 1차 세계대전 시기(혹은 이전)에 나온 경기관총 2정과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온 경기관총이 퓨전하여 만들어진
끔찍한 혼종인 셈.
이런 기막힌 디자인에 당연히 온갖 악평들이 쏟아졌고
폴아웃 최악의 총기 디자인에 당당하게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일단 디자인 부분은 슬슬 넘어가고
이제 성능을 보자

(퍽을 제외했을때 돌격소총의 순수 스펙)
의외로 구닥다리같은 외형과는 다르게
폴아웃4 출시 초기에는 나름 준수한 성능의 무기였다.
소총수 퍽을 다 찍었다는 전제하에 단발 데미지가
풀 업그레이드 사냥용 소총보다 약간 모자른 수준이고
전투소총과 비교했을때는 반자동, 자동 모두 더 높은 데미지를 지니고 있어 완벽한 상위호환이었다.
단점이 있다면 유니크가 단 하나도 없어서 다른 유니크 종결 무기들을 얻으면 결국 버려지는 거처가는 무기에 불과했다는점
하필 쓰는 탄이 5.56이라 수급하기 굉장히
까다로웠다는점
장전 속도가 더럽게 느리다는 점
등등
이렇듯 원래도 입지가 그리 좋은 무기는 아니었는데
디자인적으로 온갖 쌍욕을 먹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
DLC로 새로운 총기들이 나오면서 완전히 나락을 가버린다.
우선 파하버에 등장한 라듐소총이 비슷한 스펙에
추가 방사능 피해를 지니고 있고

누카월드 최종병기 수제소총이 오로지 깡 스펙만으로
압도하면서

돌격소총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심지어 저 둘은 탄 수급도 쉽다.)
이렇게 인게임 내, 외의 입지가 박살난 돌격소총은
그대로 묻히는가 싶더니...

폴아웃 드라마에 깜짝 등장한다!
그것도 크기 문제를 의식한건지 파워아머 전용 돌격소총이라는
설정까지 붙이고 말이다.
아니 레이저 화기는 어쩐거유..?
난 저게 오히려 폴아웃4 스러워서 맘에들었지 ㅋㅋ 잘 썼음 ㅋㅋㅋ
폴아웃4는 파이프 잘라서 총만드는 게임이잖아?
폴아웃 답다고는 생각함. 뭔지 모를 효율과 무관한 비대한 발상과 파멸만이 예견되는 디자인
폴아웃이 미국에서 인기 진짜 많은데, 미국은 미국이다보니 총기덕후들이 많아서 유독 총기관련 디테일로 엄청 공격함.
특히 스타필드도 총기관련으로 욕 무진장 많이 먹었지
난 저게 오히려 폴아웃4 스러워서 맘에들었지 ㅋㅋ 잘 썼음 ㅋㅋㅋ
폴아웃4는 파이프 잘라서 총만드는 게임이잖아?
나도 생긴게 특이해서 좋아하긴 함ㅋㅋ 입지가 묘해서 그렇디...
저정도 마인드셋은 갖춰야 방사능 콜라 마시면서 총 좀 쏴봤다고 할 수 있는거구나!!
↗같게도 세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파이프 피스톨이나 샷건이 있었는데 다 짤리고 거지깽깽이 각목파이프 총만 남음
폴아웃 답다고는 생각함. 뭔지 모를 효율과 무관한 비대한 발상과 파멸만이 예견되는 디자인
무쌩겨서 톰슨만 쓰다가 문제해결사 보고 편-안해짐
폴아웃이 미국에서 인기 진짜 많은데, 미국은 미국이다보니 총기덕후들이 많아서 유독 총기관련 디테일로 엄청 공격함.
특히 스타필드도 총기관련으로 욕 무진장 많이 먹었지
저게 총기디자인 라이선스 우회한다고 우악스럽게 만든건지 아님 담당 디자이너가 쒯인건지 의문
난 신경 안 썼는데
욕먹던 총이구나
쓸때야 그럴순 있는데 전작들 해보고 나서 폴4 하면 실망감이 아얘 없다고는 못함
참고로 전작 돌격소총는 이렇게 생겼음 ㅋㅋ
데자트 이글과 FN FAL이 나오던 폴아웃이 저렇게 가버리다니..!
파암은 중화기가 간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