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무님 글에 폐인님 반론에 공무원 갑론을박인데요.
거창한 얘기를 하자면. 제 의문은 이런 거죠.
-관료.
분명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권한과 의무가 있다. 머리도 좋다.
근데 관료의 전문성이라고 하는데 정말 오늘날에도 통하나?
70년대에는 관료가 전문가 노릇을 했겠지만
오늘날 수 십 배 성장하고 복잡다단- 분화된 사회에서
어느 부문에서든 관료의 전문성이란 건 없거나 부족한 거 같다.
민간에 훨씬 못미치면서, 민간을 모르고, 민간을 알려고 하질 않는다.
-왜냐. 고시가 머리 나쁜 사람을 스크리닝하고 머리좋은 사람을 대체로 뽑아내지만...
오늘날의 정책을 세울만한 능력을 키울만한 시험이 아니다.
- 다 집어치우고.. 떵샤오핑의 검은고양이 흰고양이든 쥐 잘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관료들이 만드는 크고 작은 정책이 국민에게 도움 돼? 안 돼?
안 돼거나 해로운 것도 많은 거 같다.
왜냐? 자게이들 연애를 책으로 하듯 정책을 책으로 하는 거 같다.
현실에서 나온 책이 아니라 수입,번역된 책. 발로 뛰는 건 싫어한다..
현실을 조사하기보단 외국의 이론과 실천 사례를 베끼는 거 같다.
- 또 기본적으로 자기들이 편한 식으로 정책부터 실행되는 사소한 면까지 설계하는 거 같다.
과도를 줄 대 상대에게 손잡이를 내밀어 전해주는 게 에티켓이라 배웠는데
관료들은 자기들이 손잡이를 잡고 국민에게 칼날쪽을 주면서 과도를 전해준다.
그리고 안 받으면 벌금 과태료.
뭐 이런 느낌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말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https://cohabe.com/sisa/5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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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조직은 수장에 따라 색깔이 금방금방 변함
이명박근
얼핏 보기에 그렇고,
그런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안 바뀌는 면이 큽니다.
능력과 실력이 정권바뀐다고 바뀔 수가 없고
다년간 몸에 밴 관성이 바뀔 수 없습니다.
바뀐 시늉을 해야 승진에 유리할 뿐이죠.
공무원셤은 유능한인재를 뽑는게아니고 뽑았을때 사람들이 이의제기하기 어렵게 디자인함 셤공무원임용제도자체가 복지의 성격을 갖고있어서 기회의 균등배분을 추구해서그럼
바로 그 점도 큰 문제 같아요.
전쟁 끝난지도 수 십년인데
이제는 공평성, 기회 제공 보다는 제대로 된 일할 사람을 뽑는 걸 연구해야하지 않을까요.
꼭 그러자는 건 아니고 하나의 힌트같이 말하자면..
명문대 석박사하고도 놀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상당 비율의 공무원을 해당분야 석박사 중에 뽑아서
바닥부터 굴려서 고위 관료까지 키운다던가..
민간부문을 돌려서 고위관료로 키운다던가..
고위급 관료들은 민간인(교수) 출신도 많지요.
그리고 놀러 가는 연수 말고 학위따는 진짜 연수도 많이 가더군요.
공무원 절반 이상은 민영화해서 업무효율을 높히고, 세금도 절약해야해요.
일단 지금의 절반정도는 내보내고
시작해야 되요. 썩고 무능력한 식충이들
부터 잘라내야 개혁의 효과를 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