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캐릭터로 보이지만 다른 캐릭터라고 작가가 공언한 캐릭터

드래곤볼 세계관에서의 트랭크스는 미래 트랭크스와 현대 시대의 어린 트랭크스가 등장하는 세계선이 나뉘어져 있고

미래 트랭크스가 과거로 오게 되면서 드래곤볼의 세계선이 본격적으로 나뉘어졌을 정도임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얼핏 보면 둘이 동일한 인물로 보이지만 전혀 별개의 다른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음

미래 시대의 트랭크스는 사이어인인 손오공과 베지터, 그리고 혼혈 사이어인인 손오반이 저세상에 갔고 인조인간인 17호와 18호가

드래곤볼 세계관의 지구를 아예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을 정도로 꿈도 희망도 없이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스러운 세계선이었음

그래서 트랭크스는 전투에 임할 때도 한껏 여유와 퍼포먼스를 부릴 수가 없었고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에 급급해 해야 했을 정도로

싸울 때에는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했고 적을 죽이거나 없앨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때는 반드시 그렇게 하는 성격이 되었음

그래서 미래 트랭크스는 더 강해진 적과 싸워보고 싶다는 그런 사이어인 특유의 싸움에 미친 본능과 호승심이 아예 거세되어버린데다가

저런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철이 일찍 들어서 장난기 하나 없고 매사에 진중하고 진지한 그런 캐릭터가 됄 수 밖에 없었고 

반면에 현재 시대의 어린 트랭크스는 인조인간에 의해서 지구가 절딴나서 멸망 직전의 위기에 내몰린 그런 포스트 아포칼립스러운

그런 세계선에서 자라난게 아니고 부모님인 베지터와 부르마가 모두 살아있는 세계선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매우 풍족한 환경에서 저랐음

그래서 저 현재 시대의 어린 트랭크스는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 나이에 걸맞는 철 없는 철부지스러운 성격이 되었고

매사에 장난끼가 넘치고 장난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한껏 추구하는 전형적인 애같은 성격의 캐릭터가 되었지

저 오천크스만 해도 장난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현재 시대의 어린 트랭크스의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괜히 결정적인 순간에

깜짝 변신을 하겠답시고 변신 시간을 5분 남겨두고나서야 초사이어인 3으로 변신할 정도로 진지하게 실리를 추구하면서 싸우지 않았음

미래 트랭크스가 저 현재 시대의 어린 트랭크스처럼 똑같은 8살의 나이에 어떤 성격이었을지를 생각해 본다면 성장 환경의 차이가

전혀 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드래곤볼의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둘은 전혀 별개의 다른 인물이라고 괜히 말한 것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