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글 링크: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3092499 )

그러니까 이게 말하는 건
'환경이 맛이 가면 지구 그 자체도 맛이 간다, 그러니 환경에 더 신경써라' 라는 말이거든
즉 이건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거임
우리는 흔히 '자연환경을 걱정하는 건 과학적으로 생각한 결과이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하곤 하는데
이 예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라는 걸 보여주고 있음
즉, '지식 그 자체가' 완전하지 않아도 문제의식은 발생하므로
그 어떤 문제의식도 항상 정당화되지 않는단 걸 보여주는 실제 예시가 되어버렸음
문제의식이 생기는 것 자체만으로는 '문제 해결의 시작' 에 불과할 뿐
그것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주장에 책임을 가지고 정당성을 발굴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한데

집단이란 건 내가 주장이 아닌 집단에만 책임져도
집단이 그 정당성을 대신 발굴해주므로 (사실은 그렇게 보이는 것 뿐, 실제로는 자기가 검토해야 함)
문제의식은 쉽게 정당화되지

에코파시즘이란 그래서 생기는 거 아닐까
머지 출처글 눌러보니 작성자 예전에 차단된 애였네;;
무슨 이유가 있으니 내가 차단을 해둔거같은데
음 왜 나만 유사과학 글 안보이나 했다
아 뭐야 출저글 저거 쓸 생각 아니었는데 저격글 링크도 써야겟다
아냐아냐 내가 착각함
글쿠먼 출처글도 내가 차단한 작성자라서ㅋㅋ...
헉
본문에 저격글 작성자는 차단이랑 상관없는데
출처 링크 작성자는 이전에 차단등록 해둔 애였음
왠지는 몰겠지만
나는 최근들어서는 차단을 어지간해선 잘 안하지만
결국 차단하고 싶었던 사람도 나중가선 왜 차단하고 싶었는지 가물가물해지긴 하더라
그냥 잘못 알고 헛똑똑이 짓한거지
보통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은 헛똑똑이는 아닐 것이다- 하는 막연한 이미지가 잇는데
결국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졌다 할 지라도 정당성이 자동 보장되는 건 아니란 것을
증명하는 예시가 된 거지
말 사이사이 맞는게 있는거 보니 얕게 아는 부류인 듯.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위험하단 말이 있지
저런 말을 하게 되는 맥락에는 어쨌던 진실에 부합하는 맥락이 있긴 할테니깐
딱 그렇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반박에 대한 반응과 욕설이라. 차라리 내가 덜 알았다고 하면 조용할 일인데.
침묵의 봄이 참 여러사람 망쳐놓음